로또 한방에 다니는 회사를 관두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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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www.flickr.com/photos/99238474@N00/3198159279

사랑하는 일을 하라. 돈은 자연히 따라올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이러한 세계관을 일컬어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에우다이모니아’라고 부른다. 흔히 행복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이 말은 ‘행하는 것 자체로 보상받는 행위’를 뜻한다. 헤도니아(쾌락주의)라는 말과는 반대의 뜻이다.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일은 돈벌이 수단이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에서

흔히 로또를 맞으면 회사를 관둔다고 농담삼아 말한다. 농담이긴 한데 이 이야기를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지금 몸 담고 있는 회사를 다니는 이윤 일이 좋은 것도 있을 수 있지만 금전적인 이유가 첫째란 뜻이다. 따라서 돈이란 제약사항이 없어지면 더 이상 다닐 필요가 없단 의미기도 하다.  

예전 직장동료와 가장 이상적인 직업을 이야기하다 이런 결론에 도달한 적이 있다. 최고의 직업은 돈을 받지 않고도 일이 재미있어 하려는 것이라고 말이다. 말하자면 인용한 문장에서 ‘에우다이모니아’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상은 이상이다. 밥을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에게 행위에 대한 만족감으로 직업을 선택하라는 건 말이 아니다.

아울러 인간은 여러가지로 동기부여 받는다. 명예, 권력, 금전 등 그 원인이 참 많다.그러기에 행위에서만 동기부여 받아야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하지만 로또 한 방에 당장 손을 털고 휴양지로 떠나야 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욘 있다. 

글: 신승환
출처: http://www.talk-with-hani.com/archives/1597

About Author

/ root@talk-with-hani.com

신승환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 컨설팅 등의 업무를 십 년간 수행했으며, 현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읽은 것과 생각한 것을 블로그(http://talk-with-hani.com)와 트위터(http://twitter.com/talkwithhani)에 꾸준히 남기려고 노력한다. 지은 책으로는 '시지프스를 다시 생각하다',‘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와 ‘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가 있으며, 다수의 IT서적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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