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ting K Cube Ventures

Recently, Wonki Lim visited K Cube Ventures and met up with Beom-Soo Kim founder or Kakao Talk and Han Game.

K Cube Ventures, established by Chairman Beom-Soo Kim earlier this year, invested in a lot of different companies in a very short space of time. Six companies in four months to be exact, consisting of: Frograms, Vingle, Amverss, Green Monster, WishLink and Kids Note.

K Cube Venture holds a meeting with these companies at least once a month. Near the end of July, I was invited to go along and check out one of the meetings. Apart from Vingle and Green Monster who were overseas on business trips, the other four companies attended with a total of 15 people.

After listening to a lecture about patent laws we talked over a meal. I also decided to take a photo with Kim, as I didn’t yet have one with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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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urned out to be a casual event. It was a meeting where everyone could listen to helpful lectures and share each other’s experiences, while at the same time giving updates on each companies’ status and having discussions with Kim.

After taking photos I talked with Kim about a few different things. I had asked the CEO of K Ventures Jimmy Rim but I wanted to confirm something directly with Kim.

When asked if they were incubating any companies, Kim replied that K Cube Ventures’ main focus is not incubating.

K Cube Ventures is more devoted to natural angel investment. We don’t have any plans to incubate.

Nevertheless, don’t first time entrepreneurs need some help to get ahead?

We think that sharing experiences and trial and error definitely provides help.  However, the hardest parts of business are not administrative or procedural matters. Trial and error with important decisions are the real problem. But those are the type of things can only be done by a company on its own.

This was something that he got from his own entrepreneurial experiences. For himself, when founding Han Game or Kakao Talk, the most important decisions were related to the company’s strategy. Also, the most vital advice could not be given by anyone directly. However, before making important decisions, angel investors gave help with various problems related to finances, including building a team, business expansion and entry into overseas markets. Using this as a foundation, he is doing his best to help entrepreneurs shine.

Walking around each company K Cube Ventures had invested in, he explained similar things. Kim also talked of his early years as an entrepreneur, not often heard anywhere else. As I sat back and listened, other entrepreneurs could relate to Kim’s stories of starting a business while being in the red.

Being an entrepreneur is not something that can just simply be taught. An entrepreneur can only rely on himself. Nevertheless I think that there are people who can do that and those who cannot. K Cube Ventures goal is to find those people and help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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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_ Click here to view the original article in Korean. | Hide |김범수 의장이 올 3월 설립한 케이큐브벤처스는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자마자 짧은 기간 내에 비교적 많은 회사에 투자를 했다. 약 4개월동안 투자한 회사만 6개. 프로그램스, 빙글, 앰버스, 그린몬스터, 위시링크, 키즈노트 등 6개사가 그들이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최소 한달에 한번씩 투자한 회사들과 함께 모임을 갖는다. 7월말에도 그런 자리가 있었는데 초대를 받아 구경을 갈 수 있었다. 케이큐브벤처스가 투자한 회사들 중 해외 출장 등의 일정이 있어서 불참한 빙글과 그린몬스터를 제외하고 최초 투자사 프로그램스부터 가장 최근에 투자한 키즈노트에 이르기까지 4개 회사에서 15명이 참석했다.

 특허법에 대한 간단한 강의를 듣고 나서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각해보니 김범수 의장과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사진도 한장 같이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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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캐주얼한 자리였다. 도움이 되는 강의를 듣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그 동안의 진행 상황에 대해 서로 알릴 것을 알리고 좌장인 김범수 의장이 참석해 대화를 나누는 그런 방식의 모임이었다.

 사진 촬영후 김범수 의장과 서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눴다. 일부는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에게 물어본 이야기도 있지만 김 의장으로부터 직접 확인하고픈 이야기도 있었다.

김범수 의장은 인큐베이팅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케이큐브벤처스는 인큐베이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엔젤투자 본연의 역할에 보다 충실합니다. 인큐베이팅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도 창업을 처음 해서 자리를 잡으려면 도움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

경험을 공유하고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는 당연히 도움을 줄 생각입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데 진정한 어려움은 그런 행정적인, 또는 절차상의 시행착오가 아닙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의 시행착오가 정말 중요한 문제죠. 그런데 그런 것은 직접 겪으면서 풀어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그의 창업 경험에서 나온 결론이었다. 그 역시 한게임을 창업해 궤도에 올려놓을 때나, 카카오톡을 개발할 때나, 가장 중요한 결정들은 사업 전략과 관련된 결정이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조언은 어디서도, 그 누구로부터도 들을 수 없었다. 다만 엔젤투자자는 창업가가 그 고독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초기 자금 문제를 비롯해 팀 구성, 사업 확장, 해외 진출 등의 다양한 문제에서 도움을 주는 일을 한다. 이것을 기반으로 창업가의 기업가 정신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런 설명을 하면서도 투자한 기업인들과 일일이 다니면서 대화를 나눴다. 평소에 듣기 쉽지 않았던 그의 창업 초기 구체적인 이야기도 섞여 나왔다. 일부러 끼어들지 않았지만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업을 시작할 때 그의 심정을 이야기할 땐 창업자들이 상당히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그런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그의 기업가 정신에 대한 관점도 엿볼 수 있었다.

기업가정신은 누군가 붙잡아 앉혀놓고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기업가 본인의 본성에 기댈 수밖에 없죠. 그래도 그럴만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럴 사람을 잘 찾아서 도와주는 게 케이큐브벤처스의 일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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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kis

글: 임원기
출처: http://limwonki.com/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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