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그 달콤한 스트레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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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는 휴가를 갈 수 있을까?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휴일은 며칠이나 될까? 혹은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은 주어진 휴가를 얼마나 사용할까? 휴일의 숫자는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얼마나 겹치는가? 에 따라서 해마다 조금씩 다르고, 휴가의 날짜수 또한 조사에 응답하는 사람들의 직급이나 정규직/비정규직 여부에 따라서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동의하는 우리나라의 법정공휴일 수는 약 보름 정도이다. 그러나 위에도 언급했듯이 몇몇 다른 나라에서는 법정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치는 경우에 평일에 쉬는 대체 공휴일 제도가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10일 정도로 봐야 한다. 예컨대 일본의 경우에는 아예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3day weekend 즉, 3일짜리 연휴가 생기게 되는데, 이런 경우가 1년에 평균 6일 정도 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에도 ‘11월의 셋째주 목 요일’과 같은 방식으로 휴일이 매년 칼렌다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정해 놓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월요일이나 금요일이 휴일로 지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무조건 3일을 쉴 수 있는 주말이 생기고, 화요일이나 목요일이 휴일인 경우에도 샌드위치데이가 생기는 월요일이나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긴 휴가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휴일이 ‘8월 15일’과 같이 요일에 관련 없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리고 설날이나 추석처럼 매년 칼렌다의 변화에 따라서 옮겨 다니는 날들이 많기 때문에, 대체 공휴일 제도가 없는 한국은 1년에 2회정도만 3day weekend가 생긴다고 한다. 휴가에 목마른 직장인들은 매년 새로운 달력이 나오면 ‘올해는 며칠이나 놀 수 있을까?’를 고대하면서 달력을 넘겨보곤 하는데, 이렇게 3 day weekend 가 나오면 아직 1년이나 남은 일이건만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공휴일이 없더라도 직장인의 최대 무기인 ‘월차’를 사용하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휴식이라는 포상을 제공할 수도 있다. 한국의 평균 유급 휴가일 수는 약 19일 정도라고 한다. 약 10일 정도의 법정 공휴일과 19일 정도의 연차 휴가일수를 모두 합치면 직장인들이 돈을 받으면서 정당하게 쉴 수 있는 날의 수는 1년에 약 30일 정도이다. 사실 1년에 30일 정도라면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서도 그다지 나쁜 편은 아니다. 일본의 35일보다는 조금 작지만, 영국의 28일과 비슷한 수준이며, 미국의 25일보다도 길다.

휴일의 숫자나 휴가의 날짜수가 타국들 대비 크게 모자라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문득 우리는 궁금해진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휴가가 모자란 것 같지?’ 즉, 휴가 및 휴일의 양(quantity)도 중요하겠지만, 휴가의 질(quality)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쉬는 날이 많은 것도 중요하지만, 그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일본의 최대 휴가기간은 5월에 있는 골든위크 기간이다. 대략 1주일에서 휴가를 붙여서 길게 내면 10일까지도 쉬게 되는 이 기간은 일본내의 관광산업 및 해외관광의 최대 피크 시즌이다. 직장인들은 모두 해외로 떠날 채비를 하고, 그 중에서도 젊은 커리어 우먼중에서 한류나 피부미용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우리나라로도 많이 온다. 반면, 우리에게 있어서 여름 바캉스 시즌을 제외한 최대의 연휴는 설날과 추석일텐데, 그 기간동안은 ‘민족의 대이동’이 일어난다. 아직도 가족지향적이고 관계지향적인 우리들에게 있어서 이 연휴는 ‘쉬는 기간’이라기 보다는 ‘가족과 함께하는 기간’에 그 의미가 더 가깝다. ‘가족과 함께 하는 기간’이 마냥 쉴 수 있는 시간만은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의 피곤함은 시작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게다가 우리의 가족이 단순히 ‘나의 가족’이 아니라 ‘나의 배우자이 가족’ 이 될 수도 있기에 우리는 챙겨야 할 가족이 여럿이다.

휴가나 휴일의 양과 질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면 과연 그 사용가능성은 어떨까? 즉, 우리는 과연 우리에게 주어진 휴가를 며칠이나 사용할 수 있을까? 2010년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평균 12일의 휴가중에서 약 8일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어진 휴가 중에서 약 2/3 정도는 사용하고, 나머지 1/3은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012년 연합뉴스의 기사에 따르면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1) 비협조적인 직장상사, 2) 휴가 계획을 못 짜서, 3) 휴가에 필요한 자금 부족, 4) 휴가 대신 돈으로 받으려고, 5) 찍힐까봐, 6) 일하는 것이 더 좋아서 순으로 나타났는데 (각각의 퍼센티지는 밝혀져 있지 않음) 실제로 비협조적인 직장상사, 휴가 계획을 못 짜서, 찍힐까봐는 거의 같은 이유가 아닌가 생각된다. 비협조적인 직장상사는 부하직원들에게 휴가에 대해서 미리 플랜을 세울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이며, ‘찍힐까봐’의 대상 또한 직장 상사인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기 때문이다. 한가지 서글픈 느낌이 드는 것은 그 직장상사조차도 무척이나 휴가를 가고 싶을 터인데, 찍힐까봐 못 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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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내가 가 본 리조트 중에 가장 좋았던 반얀 트리 마야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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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휴가를 가기 전의 스트레스

휴가는 직장인에게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 휴가를 떠나는 것은 학창시절 방학의 수십배에 달하는 설레임을 주고, 직장인들 모두에게 잠시나마 오피스를 벗어나서 다른 세상을 체험하고 오는 기회를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가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자유롭지는 않다. 휴가를 사용하는 것이 점점 자유로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위에서 살펴봤듯이 아직도 눈치를 보면서 휴가를 내야 하는 직장들이 대부분이고, 설령 휴가를 겨우겨우 낸다고 하더라도 휴가지에서 이메일을 확인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휴가지에서 다시 불려오는 경우도 드물지만 없는 것은 아니다.

휴가를 언제부터 언제까지 떠나겠다고 밝히는 것 자체가 불편한 일이기도 하다. 휴가를 떠나겠다고 직장 상사나 동료들에게 말하는 순간 우리는 무언가 부채의식 비슷한 것도 느끼게 되고, 휴가를 가기 전까지 왠지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그것도 더 열심히 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은 갖게 된다.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직원들에게 돈으로 지급해야 하는 휴가비는 기업의 재무제표 상에서 기업의 부채로 잡히는 항목이건만, 오히려 이를 사용하는 직원들의 마음속에 부채로 잡히는 것 같아서 아이러니하다.

나의 옛 직장은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로 휴가를 가는 것에 대해서 눈치를 주지 않았다. 일년에 몇번인가 있는 중요한 보고나 결산을 제외하고는 여름시즌이나 크리스마스 시즌에 길게 휴가를 떠나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혹은 너무 붐비는 피크 시즌(peak season)을 피해서 자기만의 휴가를 떠나기 위해서 봄/가을의 한적한 시즌을 고르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렇게 자유로운 분위기의 회사였지만, 사실 나는 휴가를 떠나기 전이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휴가를 가지 말까? 라는 고민을 한 적이 몇번 있다. 나의 예전 직장상사는 종종 내가 휴가를 떠나기 전에 이렇게 말했다. ‘OO씨, 해야 할 일만 빈틈없이 다 해 놓고 가요.’

내성적 성향이 강하고, 속으로 생각이 많은 나에게는 이 한마디가 여간 부담이었던게 아니다. ‘빈틈없이’라는 부사는 나의 뇌리속에 계속 남아서 휴가를 가기 전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곤 했다. ‘나는 평소에도 빈틈없이 일을 처리하는 성격은 아닌데…’ 라는 우스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빈틈없이’라는 단어의 뜻에는 ‘내가 없는 동안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들에 대한 대비’라는 뜻도 왠지 들어 있는 것 같아서, 시나리오별 대처법이라도 마련해 놓아야 할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것도 몇년의 직장생활을 통해서 어느 정도 극복이 되긴 했다. 휴가를 가기 전에 직장상사가 ‘빈틈없이 다 해놓고 가는거죠?’ 라고 물어오면, ‘넵’하고 큰 소리로 대답을 하는 뻔뻔함도 조금은 생겼던것 같다.

그밖에 나를 또 힘들게 했던 것은 내가 휴가를 간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가기전에 일을 받아내기 위한 다른 부서 분들의 쇄도였다. 내가 휴가를 가기 며칠 전부터 가기 전까지 해 내라고 나를 졸라대는 일들이 줄 서 있으면, 가끔 밀려 있는 일들을 보면서 ‘내가 과연 휴가를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럴꺼면 다 때려치우고 내가 휴가를 안가고 만다’라는 생각도 종종 들긴 하지만, 절대로 입밖에 낼 수는 없다. 직장의 다른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될까봐 걱정이 된다기 보다는, 나의 휴가만을 목 빼고 기다리는 나의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3. 휴가를 다녀 와서의 스트레스

예전에 같이 일하던 회사에서는 외국지사에 계시는 외국인 임원들과도 종종 일할 기회가 있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다른 종류의 리더십을 관찰할 수 있었던 것도 (이제와 돌이켜보면)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 중에서 일본에 있는 일본인 이사님 한분은 마라톤 광으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 분이 또 한가지 유명했던 것은 전 세계의 곳곳에서 레이스가 열리는 곳이라면 종종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 레이스에 참가하곤 했던 것이다. 그분에게는 일종의 휴가인데, 그 분은 휴가를 가면서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보내곤 했다.

‘X월 X일부터 X월 X일까지 휴가를 떠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이메일을 보내셔도 응답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돌아와서도 이 기간동안에 온 이메일에 대해서는 응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죽고사는(matter of life or death) 용무가 아니시라면 제가 돌아온 후에 연락을 주세요’

위의 메세지를 자동회신(auto reply)로 설정해 두어서 그 분이 휴가를 떠난 동안에 이메일을 보내면 위의 응답이 자동으로 전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그 분이 휴가에서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자신의 받은 편지함(inbox)에 있는 이메일을 전체 선택한 다음에 다 지우는 것이다. 분명히 자신은 휴가를 떠나기 전에 이메일에 답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휴가 기간 동안에 이메일은 모두 쓸데없는 이메일이라고 간주한다는 것이다. 만약에 정말 급한 일이라면 메일을 보낸 사람이 또 다시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하게 마련이라는 것이 그 분의 설명이었다.

굉장히 쿨(cool) 한 방법이지만, 써먹기는 쉽지 않다. 한편으로는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방법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회사와 조직의 발전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지배적인 한국 사회에서는 특히 더 현실 적용 가능성이 떨어지는 방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방법이 너무 쿨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바로 휴가를 다녀와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이 쌓여 있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이리라.

휴가를 길게 다녀와서 생각도 잘 나지 않는 랩탑의 비밀번호를 겨우 겨우 기억해 낸 다음에 로그인을 해 보면 이메일이 다운로드 되는데만 몇십분이 걸린다. 그리고 메일의 받은 편지함을 열어보면 도저히 무슨 메일부터 읽어봐야 할지, 그리고 누구에게 먼저 답장을 보내야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나는 그럴때마다 앞서 말한 일본인 마라톤광 이사님이 종종 생각이 난다.

휴가를 다녀와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 중에 하나는 ‘내가 없어도 회사는 아무런 일도 없는 듯이 잘 돌아간다’라는 점이다. 때로는 내가 없을 때 회사의 매출이 내가 있을 때보다도 더 치솟기도 하고, 내가 담당하던 업무도 내가 없을때 더 잘 돌아가는 경우가 있어서 우리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기도 한다. 휴가에서 돌아와서 너무 멀쩡하게 잘 있는, 혹은 더 잘 되고 있는 회사를 만나면 우리는 스스로의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되묻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고 나면 알 수 없는 의무감과 사명감이 다시 마음 한 켠에 자리잡게 되고, 특별한 사건이나 사고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우리는 다시 이 회사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너무 슬프지 않은가?

4. 홀로 즐기는 도심 속에서의 휴가

외국계 회사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을 꼽으라면 바로 크리스마스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는 12월 20일경부터 해가 바뀌고1월 2-3일 정도까지는 모든 일들이 멈춘 느낌이다.

회사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매지저들은 보통 미국인 혹은 외국에서 한국으로 파견온 사람들이었는데, 그들은 모두 가족과 함께 휴양지 등으로 떠나고 회사에서는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한국에서의 연말연시라는 것은 함께 모여서 망년회 문화로 대표되듯이 단체생활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 회사, 우리 조직의 한 해를 조직원들이 다 함께 정리하는 것인 반면에, 미국에서의 크리스마스와 새해 시즌 (new years season)은 철저하게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것 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시즌이 가까워지면, 가끔은 없던 휴가도 생기는 경우가 있다. 분명 나에게 주어진 휴가 날짜에서 가감되지는 않지만, 나의 매니저에게 이야기만 잘 하면 하루 이틀쯤은 집에서 (혹은 막사에서) 쉬도록 조치해 주곤 했다. 아무도 없는 회사에 남아서 시간만 때우는 것 보다는 차라리 집에서 쉬거나, 메신저만 켜 놓고 집에서 일하라는 경우도 많았다. 명절이 되면 사람들 마음이 훈훈해 지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진리인 것 같다.

아무런 계획도 없던 상태에서 그 전날 저녁에 갑자기 매니저가 나에게 ‘내일은 그냥 집에서 쉬세요’라고 했다면, 사실 아주 멀리 떠나기는 어렵다. 여기저기 전화도 걸어보고 메세지도 보내면서 나와 함께 놀아줄 사람을 찾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실패하면 혼자만의 도심속 휴가를 찾아서 밖으로 나간다. 사실 때로는 혼자가 더 편하기도 하다.

일단은 혼자서 시내에 있는 대형 서점으로 가는 것이다. 요즘은 대형 서점들이 모두 도심 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낮 시간에 도심을 거닐고 있으면, 저 빌딩들 속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사람들 생각에 한편으로는 해방감이, 한편으로는 동정심이 생긴다. 서점에 들어가서는 사람 구경도 하고, 책 구경도 한다. 사람들이 어떤 책을 유심히 보는가에도 관심이 가고, 어떤 코너에 어떤 차림의 사람들이 오래 서 있는지도 한참 서서 관찰하기도 한다. 평일 낮에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 한가한 사람들 많구나~’ 라는 생각을 속으로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며 서점 안을 몇바퀴째 돌고 있는 나를 바라보고 있는 상대방도 똑같은 생각을 할것이다.

서점이 조금 지겨워지면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를 한캔 사서 가까운 극장으로 향한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쯤에 극장에서 피식~하고 내면서 맥주캔을 따고, 평소에 호프집에서 마실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맥주의 냄새마저 극장안으로 퍼져 나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극장안은 어둡고 조용하다. 다행이다.

영화가 시작되고, 나는 맥주를 홀짝인다. 어둠속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영화를 보며 지나가는 도심속의 짧은 휴가도 나쁘지 않다.

참고 웹사이트:
CNN:
http://edition.cnn.com/SPECIALS/2007/work.life.balance/chart/

NationMaster.com:
http://www.nationmaster.com/graph/lab_vac_min_vac_tim_aro_the_wor_leg_req-time-around-world-legally-required

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406503,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92361

글: MBA Blogger
출처: http://mbablogger.net/?p=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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