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곧 당신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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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www.flickr.com/photos/36521958135@N01/2855601106
드랍박스를 만들어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가중의 한명이 된 드루 하우스턴이 얼마전에 스탠포드에서 이야기하던중, 이런 얘기를 했다. 창업에 있어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것중 하나는 자기 친구중에 하나가 Xobni라는 스타트업을 시작해서 1년도 안되어 수백만불의 투자를 받았던 일이라는 것.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같은 대학 기숙사에서 맥주 마시면서 놀던 친구가 수백만불의 VC 투자를 받는 것을 보고, 만약 그 친구가 할수 있다면 나도 할수 있다고 자극을 받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기업들을 주름잡고 있는 분들도 알고보면 카이스트, 서울대 기숙사 선후배들인 경우가 많다. 그러고 보면 르네상스, 산업혁명 등 역사를 바꾸어 놓은 굵직한 혁명들도 알고 보면 한 도시, 지역에서 시작한 경우가 많다.

즉 멀리 동떨어진 사람이 아니라, 바로 옆에서 보는 친구들끼리 서로서로 경쟁도 하고 조언도 해주면서 같이 성장하는게 결국 전체적으로 파이를 크게 키워서, 자기 자신역시 자기가 처음에 생각할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더 잘 될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 그래서 우리 한국 사람들도 벤처들끼리 자주 모이고 교류를 나누고, 그러는 가운데 서로 건전한 경쟁심도 가지면서 같이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드루 하우스턴이 했던 말중 멋있는 말 하나. “You’re the average of 5 closest friends of yours”. 당신을 규정하는 것은 곧 당신의 가장 친한 5명의 친구들이 누구냐이다, 뭐 이쯤 될듯 하다. 기업가들이라면 함께 배우고 아이디어와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다른 건전한 기업가들을 자기 주변에 두고 그들과 어울리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글 : 김창원
출처 : http://www.memoriesreloaded.net/2012/09/blog-post_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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