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가 하는 일은 없지만, 참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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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www.flickr.com/photos/52230016@N06/6388971359

뇌리에서 일어나는 연상작용은 무작위적이지 않다. 무작위처럼 보이지만,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유도할 수 있다. 최근 ‘먹다’를 뜻하는 eat라는 단어를 본 적이 있다면 so_p라는 단어를 보고 _안을 채워 넣어 단어를 만들 때, 비누soap보다는 수프soup라는 단어를 만들 가능성이 일시적으로나마 더 높다. 물론 ‘씻다’라는 뜻을 가진 wash라는 단어를 봤다면 so_p를 보고 수프보다는 비누를 떠올렸을 것이다. 이처럼 시각적으로 먼저 제시된 단어가 나중에 제시된 단어의 처리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점화효과’라고 한다.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이제 막 시작하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하자. 이 프로젝트는 몇 달 후에 끝난다. 다양한 과정을 걸쳐서 이 프로젝트는 끝날 것이지만. 이 프로젝트의 결과는 ‘성공’ 혹은 ‘실패’, 딱 두 가지 중에 하나다. 프로젝트가 시작하면 많은 사람이 참여하지만 그들의 초기 방향성에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치는 사람은 관리자다.

관리자의 가장 큰 역할은, 연상작용에서 ‘점화효과’와 비슷하다. 관리자가 프로젝트 관련자들에게 프로젝트의 강력한 비전을 보여주고 그들이 융합할 수 있는 불씨를 당긴다면, 그 프로젝트는 성공에 가까울 것이다. 반대로 관리자가 관리자로서의 역할보다 관리자라는 사실에 집중한다면 프로젝트 관련자들은 다들 프로젝트 기간 동안 자기 살 길에 대해 고민할 것이다. 자, 이런 프로젝트의 끝은 어떨까?

사실 일이 잘 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자가 할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 모니터링과 적절한 통제, 이게 전부다. 그래서 프로젝트 초반에 관리자가 어떤 불씨를 당기느냐,가 참 중요하다.

글 : 신승환
출처 : http://www.talk-with-hani.com/archives/1610

About Author

/ root@talk-with-hani.com

신승환은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관리, 프로세스 컨설팅 등의 업무를 십 년간 수행했으며, 현재는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읽은 것과 생각한 것을 블로그(http://talk-with-hani.com)와 트위터(http://twitter.com/talkwithhani)에 꾸준히 남기려고 노력한다. 지은 책으로는 '시지프스를 다시 생각하다',‘겸손한 개발자가 만든 거만한 소프트웨어’와 ‘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가 있으며, 다수의 IT서적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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