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GGCC (그랜드 그린 챌린지 컨퍼런스) 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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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GGCC강연의 첫 번째 강연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에너지 자립마을이 있는 부안의 시민발전소 이현민소장님입니다. ‘햇님과 바람이 함께 일하는 마을공동체’라는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아직까지 실생활에 많이 적용되지 않아 스마트그리드가 무엇인지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T)를 접목해 에너지 네트워크와 통신 네트워크가 합쳐진 지능형 전력망으로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 관련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사업입니다. 전력망을 디지털화 함으로써 소비자는 스마트 미터라는 개별 전력 관리 장치를 통해 전력의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가격 등의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에너지원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전북 부안군 하서면 등용마을은 우리나라 최초 에너지 자립마을로써 2003년 핵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수많은 주민들은 투쟁에 나섰고 대한민국이 들썩이기도 했었지요. 흔히 부안사태라고 일컫는 이 사건이 일단락 되고 나서, 핵폐기장 반대투쟁을 통하여 높아진 주민들의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위하여 시민단체가 만들어졌습니다. 지역의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종자돈을 마련하고, 주민들이 직접 출자하여, 전국 최초로 주민에 의한 시민발전소를 세운 것이지요. 2005년 부안시민발전소를 중심으로 등용마을과 원불교 부안교당, 부안성당에 ‘햇빛발전소 1,2,3호기’가 설립되었습니다. 용량은 각각 3kW로, 연간 3500~3700kWh를 생산하며, 한전을 통하여 716.4원에, 15년 동안 판매하고 있습니다. 반대운동에 앞장섰던 주민들이 ‘착한 전기’를 생산하여 당당하게 한전에 판매하는 발전사업자가 된 것입니다. 2006년에는 변산공동체에 햇빛발전소 4호기가 설립되었습니다.

스마트그리드의 첫 걸음은 바로 에너지의 효율성 문제입니다. 에너지 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스마트그리드가 존재하는 것이지요. 본 강연은 바로 이 두 카테고리의 연관성으로 앞으로 다가올, 본격적인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좀 더 흥미롭게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일시: 10월 20일(월) 16:30 ~ 18:30
장소: 광화문 KT 올레스퀘어 드림홀
참가신청: http://onoffmix.com/event/9855 /
참가비: 무료
더 자세한 내용 : www.ggcc.or.kr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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