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언론 관계 구축 – 우리 회사 최초의 언론 관계 구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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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담당이 따로 없는 스타트업의 경우 우리 회사 기사를 신문에 보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주변에 아는 기자분이 있는 사람을 찾아 부탁을 한다.  2. 평소 즐겨 읽는 신문에서 기자 연락처를 찾아 연락한다.  3. 신문사 웹사이트에 있는 기사 제보하기란에 자료를 등록한다.

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게 될 것이다.  맞다.  그렇다.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  일단 어느 신문사든 연락을 하는게 중요하다.  하지만 보다 연속적이고 지속 가능한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면 체계적으로 언론 관계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언론사와의 관계를 정말로 처음 시작하는 스타트업이 언론 관계를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은 맨 땅에 헤딩하기가 전문인 꼬나루가 가진 3단계 언론 관계 구축 방법이다. ^^V
 

Step 1. 미디어리스트 만들기

현재 우리 회사가 속한 산업군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회사의 뉴스를 검색한다.  대한민국 모든 기자분들이 그 회사에 대한 기사는 쓸 것이기 때문에, 현재 우리 회사가 속한 분야를 담당하는 기자를 되도록 많이 알아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최신순으로 정렬한 후 관련 기사를 쓴 모든 기자의 이름을 정리한다. 신문사, 기자이름, 이메일 주소까지 입력한 후, 신문사로 연락해 해당 기자의 휴대폰 번호도 알아내는 것이 좋다.  

대개 홍보 담당들은 미디어리스트라는 걸 가지고 있다. 연락할 기자 리스트를 만드는 것이다. 보통은 기존의 미디어리스트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게 되지만, 애시 당초 아무런 자료가 없는 회사에서 이 미디어리스트를 만드는 일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어쨌든 맨 처음 한 번은 반드시 이렇게 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많은 신문사의 기자 리스트를 확보하도록 한다.

Step 2. 자료 배포 & 전화 통화

이렇게 미디어리스트를 만든 후에는 우리 회사 최초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본다. 확보한 모든 이메일 주소로 보도자료를 발송한 후에는 확보한 모든 번호로 전화를 건다.

기자분들과 직접 통화하며 회사를 소개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다. 전화 통화를 하며 대화가 길게 이루어 지는 기자분들도 있을 것이고, 혹은 ‘알았다, 살펴 보겠다’며 짧게 통화한 후 끊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어떤 기자분은 ‘참 재미있다’며 한 번 만나서 직접 소개해 달라고 하기도 한다. 때로는 대표님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미팅을 요청하는 기자분들도 생기게 된다.

아예 관심이 없는 매체나 기자분도 있을 것이다. 이런 저런 통화를 하면서 분야에 관심이 많은 기자분이 있는지 등 정보도 얻고 감도 익힐 수 있다. 일단은 확보한 모든 연락처에 연락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Step 3. 1개월 미디어 투어

이렇게 언론 관계를 시작하게 된 후에는 최초의 1개월 정도는 미디어 투어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일정을 잡아 두는 것이 좋다. 기자분들과 통화해 보면서 미팅이 잡히게 되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기자분들과 만나서 회사와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처음 보는 서비스, 낯선 기술력을 보도자료만으로 설명하기란 정말 어렵다.  시작은 작지만 가슴에 품은 커다란 꿈과 사업에 대한 비전을 열정 가득한 목소리로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훨씬 신뢰를 쌓는 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언론 관계가 시작 된 후에는 새로운 소식이 있을 때 마다 자료를 전달하고 연락을 취하며 관계를 발전시키게 된다.

글 : 꼬날
출처 : http://kkonal.com/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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