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디자이너에게 무료 공간 제공하는 K Cube Friends 프로그램 소개

케이큐브벤처스는 “한국 벤처 생태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희는 ‘경험’도 전수해줄 수 있는 ‘초기기업 투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케이큐브벤처스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케이큐브는 ‘가능성’이 있는 ‘좋은 팀’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투자한 회사들은 대부분 서비스가 출시되기 전에 투자가 결정되었으며, 심지어는 법인이 설립되기도 전에 팀만 구성된 상황에서도 투자 결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즉,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좋은 팀’이 있다면 투자를 해 드리고, 적극적으로 value-up을 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한번 “한국 벤처생태계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이번에는 스타트업을 할 특급 인재들간 네트워킹이 부족하다고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많은 수의 투자 검토를 하다 보니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1-2인 개발자/디자이너들을 종종 뵐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 모두 ‘팀을 구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소연을 했습니다. 혼자서는 A급 인재인데, 함께 비전을 공유하고, 어려운 여정을 함께 걸어갈 파트너가 없는 것이었죠.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인재풀 (talent pool)이 넓지 않다 보니 생기는 현상인데,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시키고자 케이큐브벤처스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K Cube Friends Program

K Cube Friends Program

함께 할 스타트업 멤버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운명을 함께 할 파트너를 구하는데 커피숍에서 차 한 번 마시고 결정하는 것은 뭔가 살짝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죠. 이런 상황에서 케이큐브벤처스가 고민을 해보니, ‘함께 일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실력이 출중한 1인-2인 개발자/디자이너분들께 개발하고 싶은 프로젝트를 마음껏 개발할 수 있는 무료 공간을 제공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무런 조건이 없습니다. 저희는 지분을 받지도, 공간 이용료를 받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케이큐브 투자팀이 번갈아 가면서 friends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여러분들이 마음껏 질문하고 멘토링 받을 수 있도록 office hour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재 friends 사무실은 저희 케이큐브 사무실 건너편 빌딩 (30초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0명 정도 입주하실 수 있습니다. A급 인재들이 ‘한 공간’에 모여서 열심히 개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역량이 향상되고, fit이 맞을 경우 팀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어떻게 지원하나요?

스타트업 업계에서 큰 꿈을 품고 있는 특급 개발자/디자이너분들은,

  • 자신의 역량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문서/자료 (이력서, 경력기술서, 과거 개발한 앱 링크, 포트폴리오 등)
  • 현재 시점에서 개발하고자 하는 서비스 개요 (1page 이내)
  • 연락 받으실 수 있는 핸드폰 번호

를 friends@kcubeventures.co.kr 로 보내주십시오. 서류 심사 통과한 분들에게 개별 연락을 드리고 면접을 진행해서 최종 선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글 : 임지훈
출처 : http://www.jimmyrim.com/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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