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폰 ‘정보 지킴이 서비스’ 제공

SK텔레콤이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정보 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보 지킴이는 SK네트웍스와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인 쏘몬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스마트폰을 분실이나 도난당했을 때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정보 지킴이 서비스는 크게 백업 및 삭제, 메시지 표시, 위치확인 세 가지 기능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선 백업 및 삭제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주소록, 메일, 문서 등을 원격으로 백업하거나 삭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개인은 물론이고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해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접속은 무선랜이나 3G 네트워크를 사용한다. 다만, 원격 데이터 백업을 사용할 경우 무선랜 환경에서는 용량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3G 네트워크로 접속해 있을 경우에는 최대 2MB까지만 백업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휴대전화를 분실했을 때 습득한 사람에게 지정해 둔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메시지는 분실한 스마트폰에 원격으로 잠금 명령을 전달하면 대기화면에 바로 표시된다. 대기화면에 표시될 메시지는 웹사이트(www.secuonmobi.com)에서 변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 전화기를 습득하셨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010-1234-5678”과 같은 문구를 이용해 습득한 사람에게 연락처를 알리는 것이 가능하다.

단말기 설정에서 GPS 수신기능을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해 두었다면, ‘정보 지킴이 서비스’의 위치확인 기능을 활용해 분실한 스마트폰 위치를 웹페이지의 지도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분실한 스마트폰에 다른 사람의 USIM이 들어가게 되면,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는 알람 기능을 제공한다.

정보 지킴이 서비스는 SK텔레콤용 옴니아2와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온라인 사이트(www.secuonmobi.com)나 SK텔레콤  대리점에서 부가서비스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월정액 1,000원(데이터 통화료 별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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