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과 격려, 감사의 문화

어제 NBC나이틀리뉴스를 보다가 미소를 머금었다. 시카고트리뷴이 지난주에 큰 고생을 한 보스턴글로브의 동료들에게 피자를 쏜 것이다. 그것을 단신뉴스로 가볍게 다루고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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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일주일간 전 편집국기자들이 잠 한숨 제대로 자지 못했을 보스턴글로브는 이 소식을 신문 블로그코너를 통해서 전했다. (링크: Chicago Tribune sends pizza, kind words to Boston Globe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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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BC뉴스 캡처

보스턴지역의 인기피자가게인 Regina pizza 라지사이즈를 수십개 주문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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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트리뷴은 위와 같은 편지를 보스턴글로브에 보냈다.

We can only imagine what an exhausting and heartbreaking week it’s been for you and your city. But do know your newsroom colleagues here in Chicago and across the country stand in awe of your tenacious coverage. You make us all proud as journalists.

We can’t buy you lost sleep, so at least let us pick up lunch.

Your friends at the Chicago Tribune.

우리는 여러분들과 여러분의 도시가 얼마나 힘들고 가슴아픈 일주일을 보냈는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기 시카고와 전국에 있는 신문사의 동료들이 여러분의 집요한 뉴스리포트에 감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십시오. 여러분은 저널리스트로서 우리가 자부심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여러분들의 잠을 보충해줄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점심이라도 사겠습니다.

시카고트리뷴에 있는 여러분들의 친구들이.

정말 멋지지 않은가? 나는 정말 이런 미국의 칭찬과 격려, 감사의 문화가 좋다.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다. 이런 진정성, 위트가 녹아있는 감사의 메모 한장에 사람의 마음이 움직인다.

이것을 뉴스로서 다뤄준 NBC나이틀리뉴스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브라이언 월리암스의 마지막 멘트도 좋았다.

“전국에 있는 많은 병원과 경찰서들도 보스턴에 있는 동료들에게 같은 일을 했다.” (A lot of hospitals and police departments around the country have done the same for their colleagues in Boston as well.)

NBC나이틀리뉴스 링크 Chicago Tribune uses pizza to thank Boston Globe

글 : 에스티마
출처 : http://estima.wordpress.com/2013/04/23/buypiz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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