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ionaries vs Mercenaries

예전에 제가 ‘스타트업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라는 글에서, 외적 동인에 기반해서 스타트업을 하다 보면 지칠 가능성이 많고 내적동인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비슷한 얘기를 훨씬 간단 명료하게 정리한 개념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실리콘밸리의 전설적인 벤처캐피탈리스트인 John Doerr가 10년 넘게 주장해오던 개념인데, 성공한 기업들을 보면 창업가들이 Mercenaries (이익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니라, Missionaries (미션과 신념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얼핏 읽어보면 교과서적인 얘기인 것 같고, ‘그런가보다’할 수 있는데, 스타트업을 실제로 경험하신 분들은 분명히 느끼시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만큼 스타트업은 성과가 바로 나오지 않고 힘든 일이기 때문인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젊은을 바치려면 명확한 비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나는 왜 스타트업을 하고 있지?’ 혹은 ‘나는 왜 스타트업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ps. 아래는 John Doerr가 스탠포드에서 강연을 한 내용 중 위의 내용이 담긴 3분짜리 동영상입니다.

글 : 임지훈
출처 : http://www.jimmyrim.com/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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