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개인맞춤화를 실현해나가는 스타트업 NA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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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을 검색할 때(특히 한국형 검색엔진), 보통 실시간 급상승인 키워드를 검색하거나 메인에 배치된 기사들을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이렇게 되면 보통 남들이 관심가지는 기사가 자신에게도 눈에 띄고 남들의 기준에 따라 자신에게 보여지는 기사들이 많게 됩니다.이런 방식에 많은 분들이 익숙해져 있겠지만,이런 정보접근방식이 자신에게 잘 맞다고 생각하시나요?오늘 소개해드릴 스타트업은 검색엔진의 개인맞춤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 회사입니다.지금 이 회사가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스타트업 컨셉

Nara.me는 미국의 스타트업으로서 미션은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한 최적의 웹검색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존에 있던 획일화된 검색결과를 새로운 방향으로 바꾸자 하는데,이 방향은 검색결과가 개개인의 취향을 고려해 좋아할만한 결과만 보여주는 것입니다. Nara는 마치 사람의 뇌와 비슷한 과정을 통해 추천검색 엔진을 만들고자 나아가고 있습니다.

 

검색엔진 작동방식

궁극적인 목표는 종합적인 검색엔진이지만 아직 Nara는 일반적인 지식기반 검색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습니다.다만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해당하는 카테고리에 집중하고 있는데,현재 사용자들은 레스토랑과 호텔을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일차적으로 편리하게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레스토랑의 경우 주변지역, 음식종류 등에 따라 검색을 할 수 있으며,레스토랑 예약회사인 Opentable과 음식배달서비스인 Grubhub과의 협력을 통해 각 서비스가 이용가능한 음식점을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호텔의 경우는 주변지역,편의사항,호텔스타일,몇성급인지 등에 따라 일차적인 검색결과를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보면 개인취향에 따라 레스토랑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인 Hoppit 과 비슷해보입니다.하지만 Nara가 Hoppit과 구분되는 점은 검색결과의 각 리스트를 사용자가 추천하거나 비추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웹사이트들의 댓글추천 시스템과 비슷하다고요?그럴 것 같았으면 굳이 이 스타트업을 소개할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Nara는 각 추천리스트를 사용자들에게 보여준 후 사용자들이 추천을 한 결과물과 ,비추천을 한 결과물들을 조합해 그 사용자의 취향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나갑니다.사용자들이 추천/비추천한 기록들이 Nara의 데이터에 축적되어,추후의 검색결과를 보여줄때는 이 같은 의사표시가 반영되어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결과들만 제공해줍니다.만약 특정한 하나의 도시에서 선호도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한다면,다른 도시에서의 장소를 고를때에도 비슷한 취향의 장소를 추천해줍니다. 추가적으로 Nara는 SNS계정을 연결할 수 있는데,이렇게 되면 사용자 개인의 취향데이터를 좀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Nara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도시에만 제한되어 있습니다만, 점차 세계적으로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Nara는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iOS어플리케이션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아래는 Nara의 비디오영상인데,이해를 위해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강점

Nara는 레스토랑 정보제공에서 시작해 현재는 호텔까지의 카테고리를 제공합니다.회사는 이러한 카테고리의 확장을 성급하게 진행하지 않고,사용자들의 경험을 최상으로 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그리고 사용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최대한 형성해나가고 있습니다.이렇게 함으로써 다음번의 추천을 사용자가 받았을 때도 Nara의 서비스에 대한 호감을 잃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들은 급속하게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경향이 있는데,급속하게 확장하다가 도리어 품질이 안 좋아 기존 사용자들을 실망시킨다면 그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또한 기존 사용자보다 새로운 사용자들의 방문을 유치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어떤 것이 미래의 성장을 위해 중요한지 한번 생각해볼만한 문제입니다.

한 카테고리부터 최대한 완벽하게 알고리즘을 구현하려는 Nara의 모습은 회사 서비스의 품질과 입소문효과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Nara도 이러한 느린과정을 다른 카테고리에 제대로 된 알고리즘을 적용하기 위한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Nara는 각 추천결과를 제시하면서 각 리스트의 추천이유를 설명해줍니다.보통 추천이유는 사용자가 기존에 추천했던 리스트와 연동해서 설명해줍니다.이것을 제시함으로써 Nara는 다른 검색 웹사이트보다 자사의 서비스가 사용자의 취향을 제대로 기억하고 이를 반영해 추천해준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검색엔진 Nara의 전망

현재 제공하는 레스토랑,호텔 검색서비스는 서비스의 타겟을 사용자에게 철저하게 맞춰 기초를 탄탄히 하는 과정입니다.Nara의 서비스는 단순한 레스토랑,호텔 추천검색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너머 개인의 취향에 최적화된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종합서비스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일상생활리듬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데 검색엔진에 있어서도 사용자들은 점점 자신에게 최적화된 검색물들을 빨리 보길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하지만 어떤 분들에게 있어서는 남들이 관심가지는 정보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도 있으므로, 용도에 따라 일반적인 검색엔진과 개인화된 검색엔진을 나눠서 쓰는 양상이 미래에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한편,Nara는 레스토랑 카테고리를 위해 Opentable,Grubhub와 협력을 맺었고,ExpediaTripadvisor와 협력을 맺어 호텔카테고리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협력회사들은 Nara의 검색엔진에 사용자리뷰나 예약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있고,관련사항에 대해 수익이 생기면 수익배분을 합니다.여기서 나아가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면 Nara는 해당분야의 회사들과 파트너쉽을 맺어 예약이나 판매등을 통한 수익화를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레스토랑에서 호텔로의 카테고리 확장은 Nara의 알고리즘이 다른 카테고리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었으며 점차 콘서트,책,영화,음악,쇼핑,병원 등 여러가지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Nara의 검색엔진은 구글과 같은 키워드관련이나 지식기반 검색이라기 보다,각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기반한 정보검색의 성격이 짙습니다.하지만 이런 라이프스타일에 있어서의 검색엔진 명성을 확고히 한다면,각 카테고리별로 사용자들의 취향분포도를 분석할 수 있을 것이고,이런 데이터를 관련기업에게 제공하는 등 B2B로써의 기회도 생겨날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Nara의 알고리즘 서비스 적용을 기업의 웹사이트,어플리케이션에 제공하여 그에 따른 수익화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오늘 소개해드린 스타트업의 서비스방식은 마음에 드시나요?개인의 취향을 분석하여 사용자들의 검색소요시간을 단축시켜준다는 점에서 이번 스타트업은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Nara가 바라던 대로 종합적인 검색엔진으로 거듭난다면 어떤 모습으로 서비스가 진행될지,또 기존의 검색엔진 서비스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뉴스레터에서는 최근에 경험한 사례를 통해 고객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나누려 합니다. 그럼 그때 다시 뵙겠습니다^^

 

글: onlinebizkr
출처: http://onlinebiz.kr/archives/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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