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리아, 리더십 공백 ‘끝’…새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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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가 한국계 미국인 존 리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리더십 공백 우려를 끝냈다. 염동훈 전 구글코리아 대표가 퇴직한지 3개월 만이다.

구글코리아는 26일 존 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리 대표는 내년부터 근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글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국내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어 리 대표의 리더십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리 대표는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까지 테스코에 근무하며 중국 시장 마케팅 및 사업 운영을 총괄해서다. 또 말레이시아에서는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이끌는 중요한 역할도 했다. 이전에는 크로락스와 레킷벤키저에서 각각 한국 대표를 거쳤다. 양 사 모두 생활용품을 만들어 파는 업체다.

최근 구글은 산재한 서비스를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나로 모아 사용자 편의성 제고에 나섰다. 하지만 구글나우와 같은 서비스 역시 국내 시장에서 유독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 리 신임 대표가 가장 먼저 마주할 과제는 국내 시장 내 PC검색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것. 이 과정에서 마케팅 분야에서 몸담아 왔던 리 신임 대표의 역량이 발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 신임 대표는 칼튼 칼리지에서 컴퓨터 공학 학사, 하버드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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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보영 기자(채널IT)
출처 : http://goo.gl/X51i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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