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4 1ST PRESS DAY Overview② 주변 환경을 활용하는 기민함을 갖고 글로벌 전략을 펼치는 중국 전자 제품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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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Pe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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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자료는 CES Press Day 전시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의 의견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중국 기업들이 위협적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앞서 살펴봤듯이 중국 전자 제품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다만 빠르게 글로벌 특히 선진시장에 진입하려면 해당 시장 내 트렌드와 인프라를 잘 활용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중국 기업들을 CES 2014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1. 로쿠 서비스 내재화로 단번에 미국 2위 스마트박스 생태계를 활용하는 TCL, 하이센스

첫째 중국과는 스마트TV 시장 환경이 다른 미국 시장에 스마트TV를 출시하기 위해서 로쿠(Roku) 서비스를 설치한 스마트TV를 출시했다. 중국에서는 정부 규제로 구글 서비스를 잘 활용할 수 없어, TV 제조사들이 모바일용 안드로이드OS를 변형한 OS를 기반으로 스마트TV를 만들고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구글이 TV용으로 인증·승인한 OS만 사용 가능하고, 모바일만큼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이에 중국 TCL과 하이센스는 로쿠 서비스를 도입한 스마트TV를 미국 시장에 제공할 것이며, 올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담당자는 밝혔다. 로쿠는 웹브라우징 및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박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미국 시장 내 애플 다음으로 많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TCL과 Hisense는 미국 2위 스마트 박스 생태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림9] 로쿠 서비스가 기본 설치된 하이센스 스마트TV Source : http://abcnews.go.com/Technology/roku-thinks-box-tvs-call/story?id=21438459

[그림9] 로쿠 서비스가 기본 설치된 하이센스 스마트TV Source : http://abcnews.go.com/Technology/roku-thinks-box-tvs-call/story?id=21438459

2. 미국 4K TV 시장 공략을 위한 Seiki: 저가 4K TV Line-up, 업스케일러, 1년 보증기간

중국 기업이지만, 철저하게 미국 기업임을 강조하는 Seiki 경영진을 CES 2014 프레스 행사에서 만났다. 명함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해 있으며, 공장도 미국, 유럽을 언급한 후 마지막에 다시 한번 물어보니 중국에도 있다고 밝히는 등 Seiki는 철저하게 미국 시장에서 미국 기업으로 포지셔닝하려는 기업으로 보인다. 이번 프레스 행사 내 LG전자와 삼성전자 부스를 제외한 4K 시연 관련 TV는 모두 Seiki TV였다.

Seiki는 원래 다양한 Full HD TV와 사운드 바, 스피커 등을 제공하는 AV(Audio/Video) 전문 제조사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 온 것으로 보인다. 최근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TV 선두기업들이 UHD, 4K를 TV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강조하는 가운데, 이들 선두 기업들이 키운 시장을 염가 4K TV로 잠식하겠다는 심산이다. 정확한 비교는 무리겠지만, 2013년 7월 기준으로 도시바가 58인치 4K TV를 US 5천$에 출시한데 반해 Seiki는 50인치를 US 1.5천$에 출시했다. (2014년 1월 현재 아마존닷컴에서 Seiki의 4K 50인치 TV는 약 US 1천$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그림10] Seiki 4K TV Line-up Source : Seiki material(2014 CES)

[그림10] Seiki 4K TV Line-up Source : Seiki material(2014 CES)

그리고 UHD TV 출시와 함께 선두기업들은 4K 콘텐츠 확보에 관심을 갖고, 아직은 볼 콘텐츠가 부족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것과 점차 4K 콘텐츠 확보를 더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Seiki는 4K TV 확대를 위해서 저가 4K TV 판매(55/58/65/85인치)와 함께 화질 업스케일러(U-VISION)을 함께 제공한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4K TV에 대해서는 1년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3.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중국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선진시장으로 레버리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선두 스마트폰 기업들과 경쟁하고, 내수 시장 규모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입하고자 한다. 중국 내수 스마트폰 2위 기업인 레노버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샤오미(Xiomi)와 함께 중국의 애플로 불리우는 메이주(Meizu)도 미국 시장 진입을 염두에 두고 CES에 제품을 선보였다.

메이주가 선보인 제품은 프라임OS(FLYME OS)라는 젤리빈(Android OS 4.2)을 수정한 자체 OS를 탑재한 제품으로 UI가 새로 나온 킷캣과 비슷했다. 중국을 넘어 미국에도 출시할 것으로 담당자가 언급했는데, 구글 플레이가 설치된 것을 보니 아마존처럼 완전히 안드로이드OS를 뜯어 고친 것이 아니라 LG전자, 삼성전자, HTC 등이 UI를 교체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중국 제조사들은 규모뿐만 아니라 진입하려는 시장의 지형지물을 잘 활용하고 장점을 부각하는 기민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함을 알 수 있다.

글 : 신동형
출처 : http://goo.gl/hMfs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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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hyung.shin@gmail.com

ICT Specialist / 신동형의 ICT Insight 블로그 운영 / [이노베이션 3.0]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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