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래스 전용 앱 출시…국내 ‘최초’

스타트업 어비팩토리 미래 입는 컴퓨터 시장 겨냥해 ‘체크어배터리’ 개발

IT 스타트업 어비팩토리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웨어러블 컴퓨터 ‘구글글래스’의 전용 응용소프트웨어(앱)인 ‘체크어배터리(check a battery)’ 를 출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어비팩토리에 따르면 구글글래스는 구글이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안경 형태의 입는 컴퓨터다. 자연 언어 음성 명령을 통해 인터넷 검색 및 사진·동영상 촬영 등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된 앱인 ‘체크어배터리’ 는 구글글래스의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영상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글래스 착용 후 “Check a battery”라고 말하면 눈앞 디스플레이에 바로 결과를 보여준다. 음성으로도 들려준다.

‘체크어배터리’ 는 국내에선 최초로 등장한 구글글래스 전용 앱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구글글래스는 현재 테스트 용으로 1,500달러의 고가에 미국에서도 일부 열혈 이용자들에만 유통돼 있다. 이르면 올 상반기에나 시중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기기 자체도 생소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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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글래스에 표시되는 ‘체크어배터리’ 잔량 결과 이미지

어비팩토리는 직접 구글글래스를 해외에서 구입하고 앱 개발해 착수해 이번에 ‘체크어배터리’를 내놨다. 구글글래스와 같은 입는 컴퓨터가 주목받은 시점이 임박한 만큼 누구보다 발빠르게 대응해 나서기 위해 개발에 적극 나선 것이다.

송태민 어비팩토리 대표는 “구글글래스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일반화되는 시점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며“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변화시킬 우리의 일상생활은 현재로서 가늠하기 어렵지만,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글래스웨어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글 : 조만규 기자(채널IT)
출처 : http://goo.gl/BrV9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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