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트렌딩 앱 소개: 퀴즈업

실리콘밸리 앱 이야기 하는 김에.. 우리 회사 친구들 (주로 20대 초-중반)이 요새 자기 주변 친구들이 거의다 쓴다면서 거품을 물고 칭찬하는 앱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스냅챗의 경우에도 볼수 있듯이 뉴스에 자주 나오는 앱이 아니라 주변에서 입소문 타고 친구들끼리 알음알음으로 쓰는 앱이 더 폭발 가능성있는 파급력있는 앱인듯. 실리콘밸리에서 젊은 친구들과 사업하다 보니 이런 정보는 한국에서보다 더 빨리 접하게 된다…)

바로 Quizup 이라는 앱인데 나도 설치해서 실제로 써봤더니 진짜 너무 잘 만든 앱인듯. 기본적으로 소셜이 들어간 trivial 퀴즈 앱이라고 보면 된다. UI나 친구초대등 virality 측면에서 굉장히 잘 만든 앱이고, 쓰다 보면 엄청 재미있고 중독성 있는 앱이다. 단, 퀴즈쇼 Jeopardy도 마찬가지이듯 상식이나 미국 문화를 어느정도 알수록 (물론 나도 멀었지만) 재미의 정도가 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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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람들이 아주 좋아하는 분야중의 하나가 스포츠 상식같은 trivial question인데 거기에 소셜 / 사람간 대결이라는 앵글을 붙여서 훨씬 더 재미있게 만들어 놓았음. 게임이지만 많은것을 배울수 있게 만들어 놓았고, 마치 누구나 Jeopardy 쇼에 나간듯한 느낌을 줄수 있는 서비스. 게다가 “문제은행”에 계속 DB를 쌓으면 되기에 클라우드/데이터 드리븐 서비스이고 또한 마치 기존 게임에 스테이지를 추가하듯 시간이 가도 새로운 가치를 줄수 있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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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게, 회사는 미국 SF에도 사무실이 있지만 원래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한 회사. 레이캬비크 인구가 12만정도 된다 하니, 우리나라로 치면 읍면소재지 정도 되려나? 재미있는 앱은 세계 어디에서나 나올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또하나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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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CK
출처 : http://goo.gl/He7y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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