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성공하는 CFO의 비결은 빅데이터 관리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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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www.ibm.com/kr) 기업가치연구소(IBV)가 전세계 576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CFO의 82%는 전사 데이터 통합에 관한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나, 재무팀이 해당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임원은 24%에 불과하다. 2005년 같은 주제로 실시했던 결과와 비교해 데이터의 중요성 인식과 활용 능력 간의 격차가 205% 커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CFO의 기술에 대한 시각이 바뀌면서, 재무부서에 거는 기대도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까운 미래에 회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외부요인으로는 거시경제적 요인과 시장요인을 꼽았다. 주목할 점은 기술이 2010년 5위에서 현재 3위로 올랐다.

IBM은 올해 조사에서 다른 CFO보다 앞서는 실적을 거둔 ‘성과 촉진자(Performance Accelerators)’ 집단을 발견했다. 이들은 지난 3년간 대다수의 CFO와 비교해 70% 높은 매출과 이익을 거뒀다. IBM은 이들의 성공요인으로 데이터를 이용 방법을 꼽았다. 평균적인 CFO는 대다수의 업무를 스프레드시트와 직관에 의존하는 반면, 성과 촉진자의 44%는 내외부 데이터를 통합해 통찰력을 얻는다. 따라서 성과 촉진자는 공급망에 대한 재무 데이터 추적과 전망, 자원 계획/예측, 업계와 경쟁업체 분석 등 다양한 형태의 분석을 효율적으로 수행했다. 이들은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프라의 조성, 인수나 투자 회수 처리,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등과 같은 광범위한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BM 오승훈 상무는 “지난 10년간 CFO와 논의한 결과, 재무부서뿐만 ‘기술’과 ‘분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CFO는 이제 빅데이터에서 얻은 통찰력이 회사의 경쟁력 증대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또 “CFO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수익을 창출할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견하도록 요구 받고 있다”며 “이러한 업무 요구사항의 변화는 CFO와 CMO의 파트너십 형성과 함께 기업성장 의제를 이끌어 다양한 전략적 협력 관계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여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IBM IBV)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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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상우 기자(IT동아)
출처 : http://goo.gl/gJEM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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