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웹툰 서비스 레진코믹스, 웹툰 스타트업 최초로 100만 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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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진코믹스_회원증가추이_(원본)

“한국에서는 디지털 콘텐츠는 팔 수 없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뒤집은 사례가 탄생했다.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5월 20일, 가입자수가 100만명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6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한지 11개월 그리고 13일이 지난 뒤의 성과이다.

레진코믹스의 성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들이 웹툰을 유료로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했기 때문이며, 별다른 광고나 마케팅 없이도 사용자 수를 점진적으로 증가시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결은 무엇일까? 레진코믹스의 서비스 철학은 “무료는 편하게, 유료는 더 편하게”다. 무료로 웹툰을 사용하는 독자들은 연재 중인 작품 중 대다수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다만 유료 결제한 독자보다 더 기다려야 할 뿐이다. 애니팡 등 모바일 게임에서 게임 기회를 돈 주고 사는 것과 비슷하다. 유료 독자는 무료 독자보다 짧게는 1주, 길게는 6개월 넘게 연재 내용을 빨리 볼 수 있다. 또, 더 해상도가 높은 고화질로 볼 수도 있고, 연재가 끝난 후에도 만화를 영구 소장해 언제든 볼 수 있다.

현재 레진코믹스에는 총 232편의 디지털 만화가 연재 중이다. 이중 순수 창작 웹툰은 184편이며, 출판 만화를 디지털화한 작품은 48편이다. 등록된 만화의 연재 화수는 총 5000화가 넘는다. 연재 작가는 200명 이상이다. 유명 MMORPG ‘리니지’의 원작자 신일숙 작가(‘불꽃의 메디아’ 연재 예정)와 같은 중견 만화가를 비롯해, 출판만화와 웹툰으로 16년간 ‘키드갱’을 연재한 신영우 작가(‘더블 캐스팅’ 연재중), 20~30대 여성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2013년 7월부터 2014년 4월까지 2억3천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네온비 작가(‘나쁜 상사’ 연재중),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국내 3대 인터넷 포털에서 모두 작품을 연재한 마사토끼 작가(‘절망 VS 소녀’, ‘가후전’ 등 연재중) 등 유명 작가가 포함돼 있다.

리니지의 원작자인 신일숙 작가는  “한국인은 만화를 사랑하지만, 만화가를 사랑하진 않는다-고 누군가가.. 말했죠. 이제… 유료 콘텐츠 레진코믹스가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한국인은 만화가도 사랑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해도 되겠죠?”라고 말했다.

만화의 퀄리티뿐만 아니라 레진코믹스는 독자들이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적으로도 연구를 멈추지 않는다. 레진코믹스는 최근 공개한 앱2.0 버전에서 ‘맞춤형 추천’ 기능을 추가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그와 비슷한 물건을 추천하는 것처럼, 레진코믹스 이용자가 본 웹툰에 따라 다른 작품을 추천하도록 한 것이다. 권정혁 레진엔터테인먼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추가 개발을 통해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내가 보고 싶은 작품이 계속 튀어나오는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목표는 복합 미디어 기업이다. 한국에서 꽃을 피운 웹툰을 바탕으로 시작해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로 뻗어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4년 2월에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E&M과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확장 가능한 원천 콘텐츠를 웹툰으로 공동제작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014년 5월에는 국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로부터 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두 회사는 이 투자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IP(지적재산권) 발굴을 위한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구글이 공동 주관한 글로벌K스타트업 2013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구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후 글로벌K스타트업 수상자 자격으로 런던, 실리콘밸리 등에서 유명 투자사를 대상으로 피칭해 높은 평가를 끌어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여러 인터넷 기업에 투자한 한 벤처투자사는 “비즈니스 모델이 좋고 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수년 후에는 우리가 투자하는 한국 최초의 스타트업이 될 수도 있다”고 평했다.

글 : Jay(mj@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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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haah89@naver.com

벤처스퀘어 에디터 조명아, Jay입니다. 영국에서 브랜딩 PR을 공부했고, 스타트업의 브랜딩 전략 및 홍보에 관심 많습니다. 벤처스퀘어에서는 주로 영문 글 번역과 기사 편집을 맡고 있습니다. 공차의 타로슬러쉬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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