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 to Z 3편 – 게임과 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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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3편! 카카오 게임, 전자상거래 분야를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전 포스팅을 좋아해주셨지만..그래도….

“증권부 기자냐, 증권신고서에 왜 이렇게 집착하나?”

“카카오 스토킹하냐?”, “다른 취재 안 하냐?”

“카카오 포스팅인데 왜 라인 스티커 쓰냐?”​

…등등의 비판의 목소리도 들려왔습니다만 ㅎㅎ 시작한 이상 끝은 봐야겠죠?

이번 글은 꽤 짧습니다. 그럼 신나게 써보겠습니다.

당신최고

(카카오 스티커 GIF 구글 검색하면 널렸다고 제보해주신 ‘규규하니, 룰루한다~!!’님. 감사합니다)

카카오게임

올해 예상매출 2368억원(전년대비 47% 상승), 하루 사용자수(DAU) 1200만명

잘 알려져 있듯이 게임은 카카오의 주력 매출원입니다. 지난해에는 약 75%, 올해는 5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게임이 없었으면, 카카오는 결코 지금과 같은 덩치로 성장하지 못했을 겁니다.

카카오 게임은 게임 총 매출의 21% 가량을 중계수수료로 받고 있습니다. 예상매출액을 역산해보면 올해 카카오게임 전체 매출은 1조를 넘을 것으로 보이네요.

2012년 7월 이전에는 없던…1조원의 시장을 만들어 버린 대단한 게임 플랫폼입니다.

물론 앱스토어만 제공하고 3000억원을 먹는 구글•애플이 진정한 승자인 것은 불편한 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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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게임사들의 비카카오 게임 출시 시도와, 밴드와 같은 경쟁 플랫폼의 등장, 카카오게임 피로도 등등의 아주 마이너(?)한 변수에도 카카오게임은 올해도 영향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의 매출과 DAU 추이는 아래와 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AKAO_GAME

DAU가 거의 비슷한데…매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근거는 아직도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미개척 분야가 많기 때문입니다.

각종 게임 엔진의 발전, 게임사들의 장르 다양화에 대한 노력 등이 계속되면…플랫폼인 카카오도 덩달아 매출이 늘어나겠죠.

그럼 그 동안에 카카오는 무엇을 할까요?

증권신고서에서는 “게임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플랫폼 고도화 및 리그 시스템 개편과 더불어, 게임 개발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 수립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합니다

즉!!!!

아무것도안하고싶다

…..사실 카카오게임은 이미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구글, 애플이 수수료 내리기 전까지는 21% 수수료도 그대로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 최근의 코리안클릭 자료를 보면, 다른 플랫폼들이 까불어 봤지만…

▲카카오게임과 밴드게임의 비교 분석. 아프리카TV와 라인은 샘플 수 제약으로 분석하지도 못하는 굴욕을...(사진=코리안클릭)

▲카카오게임과 밴드게임의 비교 분석. 아프리카TV와 라인은 샘플 수 제약으로 분석하지도 못하는 굴욕을…(사진=코리안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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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曰 “꿇어라. 이것이 너와 나의 눈높이다”

그나마 카카오게임의 변화를 예측해보라고 하면, B2B 측면에서 변화가 더 클 것 같습니다.

카카오는 앞으로 “TNK, Ad@m 등 다음의 모바일 광고플랫폼을 활용해, 카카오 게임하기 사용자에 대하여 게임 신규 출시 안내, 아이템 제공 등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요.

카카오스토리와 더불어 카카오게임도 광고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 같습니다. 최근 애니팡2와 던킨도너츠와의 크로스 프로모션은 꽤 성과를 거뒀다고 하는데요.

이건 카카오가 중간에 개입한 것은 아니지만..워낙 사용자들이 많고, ‘현질’을 대체하려는 이용자들의 욕구는 갈수록 커지고 있으니..분명히 좋은 사업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모바일 상거래 – 카카오스타일, 카카오톡 선물하기

PC 포털의 지배자 네이버도 G마켓, 옥션, 11번가가 먹고 있는 전자상거래 분야는 결국 백기를 들었습니다. 상품DB관리, 고객관리, 배송관리 등등 골치 아픈 요소가 한 두가지가 아니죠.

물론 네이버는 부동산, 맛집 등과 함께 소호 상점 대상으로 상생 논쟁 일어나는 게 귀찮고, 대규모 마케팅비용을 투입해서 점유율 싸움을 해봐야 먹을 게 별로 없다는 분석도 있었겠죠?

아무튼 아무리 카카오가 모바일의 지배자라고 해도,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과 박 터지게 싸워야 하는 분야입니다. 모바일 커머스 분야는 지난해 7조, 올해는 10조 규모의 시장이라고 하네요.

카카오톡 선물하기

올해 예상매출 259억원(전년대비 114% 성장), 연간 결제자수 128만명

최근 SK, KT, LG 유플러스 계열의 기프티콘 사업자를 쫓아 내버린(?) 분야로, 카카오가 직접 모바일 쿠폰 판매 나섰습니다. (참고 :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 4사에 ‘레드카드’를 던지다)

언론 기사를 종합해 보면 모바일 쿠폰 시장의 전체크기는 약 3500억원인데, 단순 계산하면 카카오가 약 7.4%의 중계수수료를 먹는다는 추론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카테고리 별로 이 비율은 다르겠죠?

증권신고서를 보면 카카오 선물하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연간 128만명, 평균 결제 금액은 25만원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객단가가 높네요 ㅎ

애초에 이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들끼리 간단한 선물을 주고 받는 형태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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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 화나심       ->       사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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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  “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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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
그러니까 부분적으로 카카오 선물하기는 이런 용도….카카오톡 대화상대에게 가볍운 선물을 준다는 컨셉으로 시작된 서비스였죠.
그래서 지금은 카카오톡 앱 실행 -> 더보기 -> 선물하기-> 선물찾기 라는 나름 복잡한 단계를 거칩니다..​
카카오톡 내에서 쓸 수 있는 형태죠. ㅎㅎ

하지만 언젠가는 옥션, 쿠팡, 위메프, 11번가, G마켓, 티몬과 경쟁하기 위해
별도의 앱으로 독립하겠죠?카카오뮤직, 카카오페이지처럼 말이죠.

그 때는 <제1차 모바일 커머스 대전>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카카오 스타일
올해 예상 매출 83억원, 배너 판매 268개

소호 쇼핑몰을 연결해주는 채널링 서비스입니다. 소호상점들이 하나의 패션 콘셉을 잡아 입점할 수 있죠.

카카오의 트래픽 집중 효과 대비로는 성과가 좀 낮아 보이긴 합니다만….그만큼 소호몰들에게 낮은 광고비를 책정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kakao_STYLE

이상 카카오게임과 전자상거래 분야를 살펴봤는데요.

전자상거래 분야는 지금까지 카카오가 해놓은 것보다 앞으로 할 일이 훨씬 많은 분야입니다.

위챗만 봐도 맛집서비스를 붙이고, 택시도 부를 수 있게 해주고..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가 엄청 활발하니까요.

또 거기다 최근에는 뱅크 월렛 카카오까지 이슈가 되면서 전자상거래 + 결제플랫폼으로의 발전도 점쳐지고 있죠. 물론 ‘뱅월카’는 초반에는 점심, 저녁값 갹출하는 용도로 밖에 못쓰긴 합니다만…ㅎㅎ

지금까지 3편에 걸쳐서 카카오의 ‘현재’ 수익모델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제게는 다음카카오 합병 전에 카카오의 지난 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 재밌는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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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준호
출처 : http://goo.gl/WM1wpI

About Author

/ zephyr@etomato.com

뉴스토마토 IT부 최준호입니다. 포털/게임/스타트업 분야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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