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크롬캐스트가 추천하는 앱, 짐리

Zimly_Chromecast_20140728

지난 5월 14일 아시아 지역 중 처음으로 한국에서도 출시된 크롬캐스트는 국내에 선보인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북중미 및 유럽 등지에는 그 인기를 검증받은 서비스다.

국내에 출시된 지 약 3개월 만에 크롬캐스트가 국내 테크 스타트업 서비스 짐리를 추천 앱으로 선정했다. 국내 테크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로 구글 크롬캐스트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짐리는 자체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을 내장한 모바일 전용 올인원 미디어 플레이어( All-in-One Media Player)다. 무료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일반적인 미디어 플레이어의 기능뿐만 아니라, 윈도우나 맥에 저장된 미디어를 다양한 모바일 기기로 스트리밍 재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로 온라인 스트리밍 동영상을 서비스하는데 국한된 대부분의 크롬캐스트 호환 앱들과는 달리, 개인의 원도우나 맥에 소장하고 있는 동영상을 자막과 함께 큰 화면 TV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해주는 짐리만의 돋보이는 특장점은 크롬캐스트의 활용성을 배가시켜 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짐리의 피어 투 피어 (Peer to Peer) 직접 연결 기술과 모바일에 특화된 실시간 트랜스코딩 기술은 어떠한 영상 포맷이라 하더라도 간편하게 개인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관련 특허를 취득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크롬캐스트와의 연동에도 이 기술을 잘 접목시켜 구글로 부터 추천 앱 공식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구글 크롬캐스트의 공식 인증 앱으로 선정되기 이전에도, 이미 짐리는 SKT의 B Box 서비스에 프리로드된 바 있고, 올 여름 일본 B 대시 캠프 (B Dash Camp)에 초대되어 행사에 참여하고, 대만 아이디어 쇼 (IDEAS SHOW), 중국 테크크런치 (TechCrunch) 등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으로 그들만의 기술력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짐리를 개발한 노매드커넥션의 이경준 대표는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앱들 중 선두주자(leading-position)가 되고자 한다.”는 다짐과 함께, 향후에도 짐리의 기술력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편한 방법으로, 언제 어디서든 미디어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 중심에 짐리가 서있길 기대한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글 : Jay (mj@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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