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인터뷰 6] 초콜릿 엔터테인먼트 회사, ‘스윗해피니스(Sweet Happiness)’ @ Startup Week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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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인터뷰’시리즈는 앱센터의 프로그램 (Startup Weekend, K-Hackathon, A-camp, B-camp, Super App Korea 등)을 거쳐간 스타트업을 찾아가는 연재 인터뷰입니다. 앱센터의 동의를 얻어 벤처스퀘어에도 게재합니다. ‘찾아가는 인터뷰’ 시리즈 전체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스윗해피니스(Sweet Happiness) 김민석 대표(35)

스윗해피니스(Sweet Happiness) 김민석 대표(35)

사업을 하셨던 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여러 번 탄 김민석 대표. 필자와 오가며 인사하는 사이였을 때만 해도 그는 겉모습도 둥글둥글, 성격도 둥글둥글한 대표였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그의 드라마틱한 인생 이야기를 듣고 나니, 그의 둥글둥글함은 뾰족함이 깎이고 닳은 결과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영화감독이 되는 게 꿈이었던 김민석 대표가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되고, 마침내 스타트업 대표가 되어 “버리는 시간 하나 없이 고 3때보다 열심히 사는 것 같다. 하루하루가 정말 달콤하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오늘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08년 당시 미국에서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던 김민석 대표

2008년 당시 미국에서 영화감독으로 활동했던 김민석 대표

Q.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 대학로 극장에 광고매체 설치를 추진하면서 창업에 눈을 뜨다

20대 때 영화감독이 되고싶다는 꿈 하나만 가슴에 품고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갔다. 여러 대학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그 중 영화촬영지인 뉴욕과 가장 가까운 곳인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를 선택했다. 당시 2만 달러로 차를 사는 대신 뉴요커들을 모아 영화를 찍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영화 명문 대학원으로 꼽히는 AFI(American Film Institute, 미국영화연구소) 지원을 준비하던 중에 아버지 사업 부도로 인해 급히 한국에 귀국하게 되었다. 그 와중에 암 투병 중이었던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너무 괴로웠다.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사람이었던 내가, 가장 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해야 할 일을 하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럼 해야 할 일이 뭘까. 고등학생 때 방송반 활동을 하면서 주변에 연극, 영화하는 지인을 많이 알고 있었고, 자연스레 방송매체에 관심이 많았던 나였다. 고등학교 선배를 따라 대학로에서 1년동안 ‘미남선발대회’라는 연극을 만들었다. 그리고 대학로 160여 개 극장에 빔프로젝트를 설치해 광고매체를 만드는 ‘원더월(Wonder Wall)’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원더월 프로젝트는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실패했고, 그 계기로 인해 광고시스템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광고대행사에 입사해 AE로 활동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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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원으로 일하던 중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

■ ‘왜 이렇게 지칠까, 왜 일에 대한 재미가 없을까?’에 대한 답을 구한 순간

광고대행사에서 일하면서 너무 지쳤다. ‘내가 왜 이렇게 지칠까, 왜 일에 대한 재미가 없을까?’라는 물음표가 머리 속에 맴돌았다. 그리고 한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주어를 찾지 못해서였다. ‘내 일’이 아닌 ‘남의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내 일을 찾자’라는 결심을 한 후 과감하게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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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인터뷰가 있기 전에 타 스타트업 대표들로부터 김민석 대표를 만나보라는 추천을 세 번이나 받았다.

■ B캠프, 스타트업 위크엔드 참가로 스타트업들과 교류하기 시작

앱센터(AppCenter)의 ‘B-camp(B캠프)‘라는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처음으로 스타트업들과 교류했다. 아무래도 IT 스타트업이 아닌, 다소 생소한 제조 스타트업이라 사람들이 무시할 때 B캠프를 진행했던 김진영 대표님이 제품의 성공을 응원해주셔서 참 감사했다. 이후에 ‘스타트업 위크엔드(Startup Weekend)‘에는 2번 참가하여 스타트업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했다. ‘쫄투(쫄지말고 투자하라)‘를 진행하는 이희우 대표님도 그때 참가자로 만나 지금까지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2박3일을 같이 있기 때문에 향후에 나와 같이 할 수 있는 파트너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사람을 좀 더 깊게 볼 수 있어 좋았는데, 한 가지 재미있었던 건 괜찮은 사람이라 눈여겨본 사람의 경우 나중에 알고 보니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눈독들이고 있는 사람이더라.

 

Q. 제품을 소개해달라.

■ 달콤함을 맛보기 전 눈으로도 먼저 즐길 수 있는 초콜릿, ‘모덴초콜릿(More Than Chocolate)’ 

세상에 있는 모든 이미지를 100% 화이트 초콜릿으로 표현할 수 있는 포토 초콜릿이다. ‘초콜릿을 먹지만 말고 보고, 맛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해서 3년의 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구매자들에게 ‘초콜릿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최고의 디자인 초콜릿이다.

현재 롯데월드, 롯데워터파크가 대표적인 B2B 고객사이며, 올해 12월에는 코엑스몰에 매장을 오픈해 B2C 판매를 할 예정이다.

Q. 제품 개발에 무려 3년.

■ 세계 최초의 ‘멀티 나노 프린팅 기술’ 개발

초콜릿을 다루려면 고도의 기술이 있어야 한다. 녹이는 기술과 굳히는 기술 모두 중요하다. 초콜릿을 어떤 상태에서 프린팅해서 굳히는지가 관건이었고, 실제로 수없는 시행착오 끝에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세계 최초로 ‘멀티 프린팅 나노기술’을 개발하여 세상의 모든 이미지를 다크 초콜릿 위에 100% 화이트 초콜릿으로만 구현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정판 개념의 디자인 초콜릿을 계속 생산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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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향후 계획 및 목표

■ Share Your Sweet Happiness, 초콜릿 엔터테인먼트의 장을 열고 싶어

우선 올해에는 코엑스몰 매장 오픈을 성공시켜 B2C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이다. 장기적으로는 미국 시장 진출이 목표이다. 왜냐하면 미국은 한국과 달리 학교 기념품 시장, 프로 스포츠 시장, 관광 시장의 규모가 엄청 크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현재 미국 ‘Design Master Associates Inc‘라는 기념품 회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어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금의 일부를 좋은 곳에 기부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고객들은 초콜릿을 먹을 때 달콤할 뿐만 아니라 모덴초콜릿을 사는 순간에도 달콤한 행복을 나눌 수 있게 된다.

Q. 끝으로 하고픈 말

■ 한 사람의 믿음을 얻기까지가 가장 힘들어..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감사한 요즈음

내 인생의 모토가 ‘耽樂術藝 揫斂吉祥 (탐락술예 추렴길상)’이다. 예술에 흠뻑 빠지는 자에겐 좋은 일이 생긴다는 뜻인데, 창업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온 열정을 다해 집중하다보면 좋은 일이 생기게 되는 것 같다.

한 사람의 믿음을 얻기까지가 제일 힘들었다. 무척이나 감사하게도, 프라이머 이택경 대표님이 이 모덴초콜릿의 가능성에 대해 믿어주셔서 프라이머 엔턴십 Best Top 10에 들어 사람들 앞에 제품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얻을 수 있었다. 작년 1월에 창업해서 8월에 제품 발표를 했으니, 7개월이 걸린 것이다. 요즘 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감사하다. 그리고 지금, 스윗해피니스와 함께 할 사람을 찾고 있다.

글 : 안경은
출처 : http://blog.appcenter.kr/2014/09/morethanchocolate-sweet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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