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스퀘어 #2] 투자 유치 원한다면 투자자에 대한 두려움부터 없애야. 한국엔젤투자협회 조용국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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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결혼식에 가게 되면 고민되는 것이 있다. 축의금으로 도대체 얼마를 낼 지이다. 그 사람과의 나의 관계,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내 주머니 사정은 어떤지, 주변 사람들은 보통 얼마를 내는지 등 여러 고민 끝에 봉투에 돈을 넣는다. 이렇게 한 사람에게 돈을 내는 것조차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스타트업에 투자를 하거나, 그런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은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울까.

하지만 투자는 스타트업이 피해갈 수 없는 이슈이다.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지 알기 위해, 스파크스퀘어 투자협상 베이직 설명회에서 엔젤투자사 노스마운틴의 대표이자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이신 조용국 대표를 만났다. 컴투스와 바이오니아의 IR과 IPO를 진행했던 조 대표는 스타트업은 스스로 두 가지 질문에 대해서 답을 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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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투자사 노스마운틴 탄생 스토리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원래 IPO 전문가입니다. IPO 컨설팅을 하기 위해서 회사를 만들게 되었는데, IPO하고는 거리가 먼 엔젤투자를 하게 된 이유는 마침 제가 창업했을 때 전 직장 동료들도 많이 창업을 시작했고 조금 도와주다 보니 우리도 투자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서 엔젤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트너들이 회사 이름은 변하지 않는 지형지물을 빗데어서 짓자고 해서  집근처 북한산에서 이름을 따와서 노스마운틴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등산 용품 회사로 오해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현재 엔젤투자사 노스마운틴의 대표로 있으시면서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으로 계시는데요. 엔젤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초기 투자이다 보니 많은 변화와 열매를 맺기위해서는 오랜시간 기다려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자의 지위보다는 회사를 만들어가는데 조력한다는 포지션을 잡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엔젤투자자가 지는 리스크보다도 창업자가 짊어지는 리스크와 희생이 훨씬 많기 때문에 초기에 투자했다고 해서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도 회사가 성장하는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창업자와 좋은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인수합병과 추가 투자, 그리고 기업공개 등의 EXIT 방법이 있는데, 각 방법에 대한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기업공개는 한 개 아이템의 성공으로 이루어지기는 어렵습니다. 기업으로서 변화하는 환경에 지속가능한 모습을 갖추었을 때 가능합니다. 그래서 한 개의 회사로 여러가지 사업확을 하고 싶다면 IPO를 추구하고, 한 개의 기업으로 한 개의 아이템의 성공으로 승부를 걸고 싶으면 M&A를 생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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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하는 스파크스퀘어 투자협상 베이직의 경우는 어떤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유용할까요?

저는 엔젤투자에서 국내외 기관투자, IPO 프로세스까지 밟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경험을 가지고 IPO나 M&A를 목표로 처음 기업을 만들거나, 국내외 기관투자자들과의 투자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투자 협상 테이블에서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주제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사업이 어려워서 투자를 받게 되던 사업확장을 위해서 투자를 준비하는 기업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 중의 하나가 투자자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는 것인데요. 실제로 투자자의 입장에서 어떤 스타트업이 기억에 많이 남으시나요?

투자자 앞에서 노래 실력 평가 받는 것도 아니고, 투자자를 두려워할 이유는 없지요. 두려워한다면 투자자들의 질문에 잘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거나 투자 유치 자체에 대해 잘 알지 못함이 아닐까 합니다. 기억에 남는 회사들은 많습니다. 책상에서 시장조사를 하지 않고 발로 뛰어 시장조사하는 회사이거나, 끊임없이 질문하고 어디선가 나타나서 또 질문하는 회사, 제 사무실에 들렀다가 제 명함책을 보고 사진을 막 찍어가던 회사 등등. 결국 큰 열정을 가진 회사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투자자에 대해서 스타트업이 가장 많이 하는 오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투자자는 스타트업이 “좋은 기업”이라서 투자하지 않습니다. “좋은 기업”을 구체적으로 정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돈을 어떻게 해서 얼마나 많이 벌것이며, 그래서 당신들에게 얼마만큼의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회사”까지가 “좋은 기업”이라고 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투자자로서 수많은 사업기획서와 팀들을 만나실텐데요. 투자 결정을 하실 때 투자를 할지 말지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었나요?

어차피 엔젤투자는 회사 운영자금이나 신규사업 자금으로 사용하기에는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후속 투자가 가능한 구조와 환경인지가 망설이게 되는 경우일 것입니다.

많은 스타트업 투자자들이 ‘사람을 본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대표님에게 저 말은 어떤 의미인가요?

어차피 스타트업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채워나가야 하고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 도움과 후원을 얼마나 잘 이끌어 낼 수 있는가? 결국 CEO가 오픈 마인드를 가진 매력적인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대표님이 스타트업 CEO라면 언제 투자 유치를 준비하실 것 같나요?

법인 설립전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계속 본인의 가치관과 비전을 미리 미리 뿌려두셔야 합니다. 돈이 떨어졌을 때 투자자를 만나는 것은 그냥 사자굴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리미리 준비할수록 좋은 조건의 투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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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스퀘어 신청안내 링크

인턴 송윤석 ys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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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the Unseen Link' 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 새로운 연관성을 만들어가는 스타트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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