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소프트와 경기콘텐츠코리아랩과 함께 한 창의인재 정기세미나

 10월 23일 NC소프트 정문에 벤처스퀘어 플랫폼의 ‘게임 포텐셜리스트’ 멘티들이 모였다.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창의인재 동반사업의 세미나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10월달 일정은 첫째, NC소프트 견학(게임산업에 대한 생생한 현장체험을 하는 게 목적)과 둘째로는 경기콘텐츠코리아랩 견학 및 창의세미나에 참석하는 것이다.  

SONY DSC게임포텐셜리스트 멘티들은 NC소프트 사옥을 견학하기 위해 철저한 보안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 다음 NC소프트홍보 담당자의 인솔하에 NC소프트의 복지시설을 둘러봤다.

 NC소프트의 직원들이 최고의 복지로 꼽는 것은 ‘웃는 땅콩’ 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어린이집과 하늘정원을 만끽할 수 있는 NC의 사내 라이브러리라고 한다.

기업 설립 당시에는 30대 초반이었던 사원들의 평균연령이 30대 중반이 될 정도로 시간이 지나가면서 기혼자를 위한 복지혜택이 더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다. 헬스장은 물론이고 찜질방, 메디컬센터, 웨딩홀로 변신하는 컨퍼런스홀 등 함께 세월을 쌓아가는 직원들을 위한 복지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SONY DSCNC소프트 사옥은 N타워와 C타워로 나뉘어져 개발팀과 사업팀이 별개의 동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이어주는 공간에 직원 휴게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다. 건물의 중간이 뻥 뚫린듯한 구조를 만끽하며 천장을 바라보면 LED 불이 들어와 저녁이면 마치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담당자의 설명이 인상적이었다. 

 다음으로는 경기콘텐츠코리아랩을 방문했다. 여기는 문화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장소적인 편의는 물론, 업무지원까지 함께 힘쓰는 곳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담당자는 영상, 음악 등의 콘텐츠 제작 및 편집이 가능한 창작스튜디오, 3D 프린터, 카메라등의 창작 장비가 구축돼있는 창작 장비실 등을 하나하나 보여주었다.

SONY DSC그런다음, 우리 일행은 9층의 예비 창업자,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스마트 오피스를, 8층의 스타트업들을 위한 사무공간들을 차례대로 엿보았다. 휴식을 위한 리프레시존, 창업 관련 강의가 진행되는 세미나실 등 공간은 물론 실제 입주해 있는 스타트업인도 만날 수 있었다.

SONY DSC일정에 참가한 멘티들은 경기콘텐츠코리아랩 견학 후 간단한 네트워킹 자리를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에는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되는 창의적인 삶을 위한 프로그램, ‘창의세미나S’에 참관했다.

이번 주 연사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으로 ‘내가 즐거우면 세상도 즐겁다’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즐겁다는 것 그게 곧 일을 대하는 마음자세이자 삶의 진실한 철학이라고 간파했다.

23일 모든 일정을 마친 시간, 내 시계는 밤 10시를 향하고 있었다. 난 속으로 ‘오늘 일정이 좀 길었나?’ 걱정도 잠깐 들었지만 끝내 뿌듯했다. 왜냐하면 함께한 친구(창의인재 동반사업 게임포텐셜리스트 멘티)들의 얼굴에서 피곤함대신 반짝이는 눈빛을 읽었기 때문이다. 

인턴 송윤석 ys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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