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데 불안한 엔씨소프트..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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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사업이 잘 풀리는데 괜히 미래가 불안한 사람이 있습니다.

불안

왜냐면 현재 누리는 안정과 부가 결코 오래 가기 힘들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게임업계에서는 해당 케이스로 엔씨소프트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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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3분기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제품별 분위기와 앞으로 전망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1. 3분기 실적

엔씨소프트의 3분기 성적표는 매출 2116억원, 영업익 813억원, 당기순이익 75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165%, 188%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반적으로 꽤 훌륭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운영하는데 돈이 적게 드는 옛날 게임, 즉 리니지와 아이온이 잘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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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하는데 돈이 많이 드는 해외시장 타겟 신작게임, 즉 블소와 길드워2, 와일드스타가 잘 안된 탓입니다.

블소

(마케팅비, 수수료, 인건비 등)

엔씨소프트는 네오위즈게임즈, 한게임(현 NHN엔터)과 “누가 넥슨 다음 자리를 차지할 것인가” 경쟁을 하곤 했는데요.

3분기 예상치)

3분기 예상치

네오위즈게임즈와 한게임이 무너지면서 명실상부 2인자가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매출 500억원, 한게임은 1300억원 수준까지  떨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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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기다리라고 ㅎㅎ 방준혁 넷마블 의장)

2. 구사업은 잘되고, 신사업은 안되고

제품별로 실적을 살펴볼까요?

리니지 685억원, 리니지2 148억원, 아이온 329억원, 블레이드앤소울 198억원, 길드워2 197억원, 와일드스타 160억원,  기타가 1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분위기를 살펴보면 앞서 말한대로 옛날 게임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리니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고, 리니지2 또한  14% 올랐으니까요. 

특히 아이온은 무려  46%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통상 게임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잊혀지길 마련인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일단 아시아 최고 게임개발사답게 워낙 작품성이 먹어주고.. 무엇보다도 운영을 정말 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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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시점에  프로모션과 콘텐츠 업데이트 해주고 이용자 반응을 끊임없이 체크해서 가려운 부분을 잘 긁어줍니다.  그리고 경쟁작의 실패도 한몫을 했죠. 에오스, 아스타, 이카루스 등이 나왔지만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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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출발했으면 패러다임이라도 바꿔야 하건만)

반면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한 게임들은 별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엄청난 기대와 퍼블리셔 지원 속에서 블소와 길드워2를 중국에 내놓았지만 잠깐 반짝하고, 하드유저 사이에서만 이용되는 모습이었죠.  와일드스타 역시 매출이 꽤 감소했는데요.  

분명 엔씨소프트는 개발, 운영, 마케팅 모두 잘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MMORPG에 포트폴리오가 한정돼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하드유저 제외하고 MMORPG에 매력을 갖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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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게 말해도 대세는 아닌 것입니다. 즉 엔씨소프트로서는 만약 리니지와 아이온이 망가지면 네오위즈게임즈처럼 급격히 사세가 위축될 수 있는, 굉장히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 셈이죠.

3. 반전을 위한 비장의 카드는?

물론 엔씨소프트가 이걸 모르진 않습니다. 여러 가지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바일게임.  늦은 감이 있지만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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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회사 엔트리브와 함께 캐주얼(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러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는 계획.  그리고 MMORPG를 넘어서 다른 장르에도 도전한다고 합니다.  먼저 슈팅액션게임  마스터X마스터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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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혼이라는 이름의 대작게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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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구체적인 것은 미공개된 상태. 물론 전공인 MMORPG도 손을 대겠다고 함. 그 결과물이 바로 리니지 이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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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관련 기자간담회가 있으니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M&A 또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엔씨소프트는 투자에 참 소극적이었고  미숙했던 회사로 인식됐습니다.

실제 엔트리브와 핫독스튜디오를 인수했지만 썩 재미를 보지 못했죠.  하지만 5000억원의 현금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해보죠.

글 : 뉴스토마토 최용식
출처 : http://goo.gl/h6I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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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s712@etomato.com

최용식. 증권/경제 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토마토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담당하고 있다. 인터넷 비즈니스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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