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사물인터넷-연결된 세상을 준비하라 (4)

Tech West

Tech East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Tech West 전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센서 부품, 로봇, 3D프린터, 피트니스, 스마트 홈, 헬스케어, 웨어러블, 드론과 같은 요즘 새로운 사업을 기획하는 스타트업은 한번쯤 고민해 봤을 주제들로 구성되었다.

Tech West는 주 전시장인 Sands Expo와 Private 제품 전시 및 Meeting을 위한 The Venetian Roo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세계 각지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주로 전시되었다.

 

연결된 세상을 준비하라

2015년 ICT 업계 트렌드의 중심에는 단연 IoT(사물인터넷)이 있다. CES 2015에서도 이러한 시대 상황을 반영하듯이 그 동안 개념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IoT 제품들이 상품화되어 Tech West를 중심으로 전시되었으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대부분의 IoT 전시 제품은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전시되면서 자연스럽게 제품과 서비스가 융합되는 부스가 많았다.

벨킨 WeMO 커넥티드 홈 기기와 소형가전 원격 관리
벨킨 WeMO 커넥티드 홈 기기와 소형가전 원격 관리
Parrot 화분 자동 급수 시스템
Parrot 화분 자동 급수 시스템

Sands Expo에 전시된 주요 IoT 제품은 냉난방, 가스 원격제어, 조명, 환기, 전력 차단, 도어 감시 등을 처리하는 스마트 홈이나 특정 공간이나 생체 신호 관리등과 같은 상황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원격으로 인터넷과 연결된 제품 상태를 모니터링 하거나 제어하는 수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하버드대 마이클포터 교수의 최근 논문에 의하면 IoT 기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수집/분석되면 향후 최적화나 자율화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웨어러블 트레커 및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트레커 및 스마트워치

그리고 올해 애플의 iWatch 출시 영향으로 밴드 형 피트니스 트레커와 시계 형 웨어러블 트레커 및 기존 시계 브랜드의 스마트워치등 포함해서 60여종의 유사 제품이 전시되었다. 스마트워치의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한 10여 곳의 중소기업 제품 이외에도 삼성, LG, 소니, 화웨이와 같은 대기업도 신제품을 출품했으나 외형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일부 오디오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만보기와 같은 피트니스 기능을 제공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이러한 제품은 기존 200$ 고가 제품 위주의 시장에서 Razer Nabu X 나 Jawbone Up Move와 같이 50$ 이하 가격으로 기본적인 피트니스 트레커 기능을 제공하는 저가 제품에 관심을 가지는 참관객이 많았다.

글: 박종일,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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