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 매쉬어블, 인가젯 등…해외 IT 전문 미디어 강점은?

“영자로 발행되는 해외 IT 전문 미디어들의 강점은 무엇일까?”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마켓을 향한다면 이를 전달하는 스타트업 미디어 매체 역시 그만큼 아니 그 이상을 겨냥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물론 매체 발행언어에 따라 정보의 확산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외에 타매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인사이트를 벤처스퀘어에 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우선 벤처스퀘어에는 관련 전문가들이 안팎으로 필진기고를 해주고 있다는 점, 매일경제, IT동아, 전자신문과 같은 국내 IT 전문 언론사 콘텐츠 제휴 등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가 아닌 IT 관련 전문 스타트업 미디어로서 인터내셔널한 평판을 기대하려면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벤처스퀘어가 국내 뿐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원하는 스타트업 정보를 가공한다면, 그래서 해외 독자들, 즉 해외 스타트업인, 해외 스타트업 투자자들,  해외 IT 관련 정부 정책 담당자가 해당 기사를 보고 한국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파악한다면 이로 인한 긍정적인 경제효과는 무궁무진 할 것이다.

해외에서도 관심있게 보는 스타트업 관련 콘텐츠는 무엇일까?

그래서 해외 IT 전문 미디어 매체들을 골고루 살펴보기로 했다. 테크크런치(TechCrunch), 매쉬어블(Mashable), 올씽디지털(All Things Digital), 기가옴(Gigaom), 인가젯(Engadget), 그리고 버지(The Verge) 주인공이다. 웹사이트의 간략한 소개와 특징을 정리해보았다.

테크크런치(TechCrunch)

TechCrunch Website

테크크런치 홈페이지 모습

테크크런치 테크/IT 뉴스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미디어이다. 작은 스타트업부터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나스닥 상장 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IT 관련 기업들의 소식과 함께 최신 IT 관련 뉴스를 다룬다. TCTV라는 방송매체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인물, 기업, 제품별로 주제를 선택하여 소식을 정리하여 있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라는 스타트업 DB 갖추고 있어 스타트업의 투자 정보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검색할 있다.

매쉬어블(Mashable)

Mashable Website

매쉬어블의 홈페이지 모습

매쉬어블은 IT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넓은 범주의 뉴스를 전달한다. 디지털 시대의 최적화된 미디어를 추구하는 웹사이트다. 페이스북, 트위터 주목받는 소셜미디어를 별도의 테마로 지정하여 뉴스를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테고리 별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나누어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테크나 스타트업 자신의 관심사를 구독하여 정보를 받아볼 있다.

올씽디지털(All Things Digital)

WSJ.D Website

올씽디지털의 홈페이지 모습

올씽디지털은 테크와 스타트업 관련 뉴스를 전하기 위해서 2007년에 만들어진 웹사이트다. 현재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소속으로 WSJ.D라는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같은 대기업들의 소식은 물론, 최신 기기와 앱 개발 소식, 스타트업 관련 뉴스를 두루 전달하고 있다. 모바일과 커머스를 테마로 선정하여 뉴스를 전하고 있는 모습이 특징적이다.

기가옴(GIgaom)

Gigaom Website

기가옴의 홈페이지 모습

기가옴은 IT 관련 블로그들과 연계하여 시작한 테크전문 미디어이다. 클라우드, 데이터, 미디어, 소셜 IT 트렌드와 밀접한 주제들을 테마로 삼아 해당 주제의 정보를 찾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미디어이다. ‘기가옴 리서치’ 페이지를 통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자체 분석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으며 IT 트렌드 및 전망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을 얻을 수 있다.

인가젯(Engadget)

Engadget Website

인가젯의 홈페이지 모습

인가젯은 전자기기 리뷰와 기능 가이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블로그 연합 미디어이다. 신제품 혹은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설명을 전달하고 있다. 다양한 기기들에 대한 비디오 가이드, 갤러리,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랩탑, 테블릿 뿐만 아니라 오큘러스 장비나 스마트워치같은 신기술 제품들에 대한 리뷰도 다루고 있어 관련 정보를 얻기에 유용하다.

버지(The Verge)

The Verge Website
버지의 홈페이지 모습

버지는 2011년에 시작한 기술, 과학, 예술의 접점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 미디어이다. IT 관련 최신 소식뿐만 아니라, 심층 리포트를 게재하고 있어, 보다 전문적인 정보들을 접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가젯과 마찬가지로 전자기기들의 리뷰 역시 중심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IT 트렌드를 읽고 스타트업 관련한 전문정보를 얻는 창은 여러가지다.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담아내면서도 진정성을 유지하는 것, 독창적인 매체로서 자리매김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긴 세월을 견뎌낼 끈기와 힘을 요구할 뿐이다. 이에 대한 벤처스퀘어의 대답은 미래지향적 ‘현재진행형(-ing)’이다.

Moana Song  editor@venturesquare.net, 인턴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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