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개발사 도톰치게임즈, 엔씨소프트에서 3억원 투자 유치

인디게임회사 도톰치게임즈엔씨소프트로부터 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톰치게임즈는 국내에 아이폰이 들어오기 이전인 2009년부터 ‘리버스 오브 포춘’ 출시를 시작으로 총 6개의 ‘포춘 시리즈’ 작품을 출시한 개발사다. 본래 iOS용 게임을 주로 출시하는 개발사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해에는 ‘소서리스 오브 포춘’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으면서 플랫폼 저변을 넓혔다. 더불어 지난 8월에 출시한 ‘미스테리 오브 포춘’은 구글 플레이 유료 전체 2위 및 애플 앱스토어 유료게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히어로즈오브포춘

이번 투자로 도톰치게임즈는 지난해 모바일 게임개발사 노븐에 5억원을 투자하면서 적극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두 번째 투자 회사가 됐다. 엔씨소프트의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자사 모바일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분석된다.

한편 1인 개발자 ‘도톰치’가 운영하던 도톰치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법인회사가 됐다. 더불어 투자금을 바탕으로 올해 ‘디펜스 오브 포춘 2’와 언리얼 엔진4 기반 핵앤슬래쉬 RPG ‘히어로즈 오브 포춘’을 출시할 전망이다.

도톰치게임즈 장석규 대표
도톰치게임즈 장석규 대표

도톰치게임즈 장석규 대표는 “이번 투자로 인해 모바일 플랫폼 뿐만아니라 PC나 Play Station 4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작품 개발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는 게임개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재학 kimjh@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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