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미 11화 라이엇게임즈 홍준 본부장 현재편 – 2

안녕하세요!
10화에 이어 라이엇게임즈코리아 홍준본부장님의 두번째 현재이야기로 돌아온 황다미 11화 입니다.

지난주 홍준본부장님의 네이버 회사 생활 스토리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이번주는 네이버를 나와서 카울리를 창업하시게된 계기부터 창업 초기 힘들었던 과정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신다고 해요.

http://www.youtube.com/watch?v=O6ZIEmuDk-U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의 꿈이 있는 모든 분들은 주옥같은 조언을 담은 이야기로 창업 과정을 이미 겪으셨던 분들은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다가 올 듯한 홍준 본부장님의 두번째 현재이야기.
자, 함께 살펴 보시죠.^^

기사: 정지훈님(오피스엔 officen.kr)
기사: 정지훈님(오피스엔 officen.kr)

네이버를 그만 두고 지금의 회사를 창업하기까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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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네이버를 왜 그만두게 되셨는지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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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성장한 네이버에서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좋았어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각 분야의 전문성이 감히 된 외부 사람들이 입사하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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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요약하면 승진에 대한 불안감이 컸던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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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그리고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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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상 일을 한 건, 절대 짧은 것도 아니고 전문가가 된다고 인정받는 시기라고 볼 수 있죠.”

퇴직 당시에는 의장님에게 받았던 덕담이 와 닿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회사에 직원이 80명 가까이 늘어가고 직접적으로 경험을 해보니 그때 해주셨던 덕담이 정말 도움이 되는 덕담이었음을 느꼈다고 하네요.

당시에 했던 덕담은 이렇습니다. (“준이에게는 창업가의 길을 권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창업가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직간접적으로 누군가의 인생에 관여하게 되는 일이다. 그게 되게 힘들었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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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이기 때문에 일만으로만 맺어지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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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독한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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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새로운 회사를 창업하는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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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서 함께 근무했었던 8명의 직원과 함께 시작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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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스카우트를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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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미 사회경험을 많이 해왔던 사람들이라 강압적으로 데리고 온 것이 아닌 뜻이 맞아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었어요.”

창업 당시에는 모바일 광고회사가 아닌 IT기반의 다른 아이템으로 시작을 했었다고 하네요.  초기 개발이 진행 되던 중 당시 스타트업이었던 에드몹이 성장성을 인정받고 구글에 인수되는 것을 보고  스마트폰의 시대가 왔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에드몹 : 2006년 설립 된 미국의 모바일 광고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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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자본금을 모으기 위해 앱을 유료로 만들어주는 일을 진행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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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벤처로서 수업을 낼 수 없으니 남의 일을 해주면서 회사를 이어나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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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역할이 잇고 절반 정도의 리소스는 외주해서 돈을 벌었죠. 그러다 보니 저흰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가 100억까지 가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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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계곡이 매우 깊었네요.”

창업 초기에는 투자자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심한 착각을 만들기도 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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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회사라고 해서 국내에서 최초로 만들어 놓고 나니까 VC분들에게 연락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정말 인정을 받고 있다고 착각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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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에게는 소위 말하는 밀당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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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회사를 되도록 빨리 만나놔야 나중에 투자하기가 수월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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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투자를 받기 시작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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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넘어서 캡스톤에게 첫 투자를 받았었어요.
특이한 건 그 후 2차 투자를 받기 까지는 6개월이 채 안 걸렸어요.”

광고를 노출 할 수 있는 트래픽이 8배 이상 증가를 하게 되었고  캡스톤에서도 트래픽이 늘어나면 반드시 수익으로 바뀔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에  추가적으로 투자를 진행해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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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2년반은 힘들었지만 실제 매출이 나오고 선 순환하면서 달마다 성장을 해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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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만들어져서 살아남고 발전하기까지 2년이 걸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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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시장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려도 회사를 밀고 나갈 수 있었어요. 벤처 창업 시 보통 7개월부터 매출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 이상 걸릴 수도 있어요. 다만 거기에 대한 확신이 명확하게 있는 전제조건이 붙어야겠죠. 그러니깐 거기에 대한 판단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는 확신만큼 큰 신용은 없죠.

본격적으로 영업을 뛰기 시작한 그의 이야기는 다음주 수요일에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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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황수연
출처 : http://www.pagnpartners.kr/archives/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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