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200억 원대 투자유치로 마케팅 강화 계획

방 구하는 앱으로 유명한 ‘직방’의 채널브리즈가 200억 원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다. 최근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2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는 ‘배달의민족’ 이후 처음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는 기존 투자자를 중심으로 사실상 거의 마무리된 상태이며, 오는 2월 중 집행될 예정이다. 앞서 채널브리즈는 지난해 국내외 벤처캐피털  7곳으로부터 총 9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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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 증가로 모바일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방’은 부동산앱 시장의 약 80%를 선점하며 업계 1위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투자유치는 직방의 마케팅활동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직방’은 1~2인 가구를 위한 오피스텔 원룸과 투룸 전,월세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부동산정보서비스다. 원하는 지역과 가격을 설정하면 실제 방 사진과 함께 구체적인 매물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앱 다운로드 수는 500만이 넘고 웹 이용자까지 더하면 직방 이용자는 600만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50만개 이상의 전,월세 매물정보가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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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직방 앱은 지난해부터 TV 광고를 비롯해 극장, 지하철, 버스에 광고하는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액도 대부분 올 한 해 동안 마케팅 예산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안성우 대표는 “대규모 마케팅으로 직방을 이용하는 회원중개소들이 손님 유치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신뢰성 유지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올해 목표인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를 다시 한 번 더 유치해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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