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연재] 실시간 청중응답 시스템 ‘심플로우’ 따라잡기 #1

Scene #1

외국에서 온 유명한 연사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최신 트랜드에 대해서 열띤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책도 읽었고 관련 자료도 많이 봤지만, 도통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만 모르는 것일까요?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지만, 강연 도중에 손을 번쩍들 수는 없는 노릇이고, 강연 후에 질문을 하려 해도 구석에 앉아 있는 나에게까지 마이크가 올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좋은 시간이었지만, 내 머리 속 궁금증은 해소가 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scene #2

수업시간, 선생님은 열변을 토하고 계시고, 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열심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의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손을 들고 질문을 하려 해도, 주위에서 ‘저것도 몰라???’라고 생각할까 봐 선뜻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이러한 상황과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01_이해

‘심플로우’는 ‘심포니(Symphony)’의 ‘심(Sym)’ 과 ‘플로우(Flow)’의 합성어로서, ‘함께 공감하여 흐름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술적으로는 ‘Html5’로 구성된 웹앱 형태로, 별도의 앱을 내려받지 않고, 전용 인터넷 주소에 접속하는 것 만으로도 그 기능을 즉시, 100%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입니다. 발표자는 별도의 전용 접속 주소를 통해 내 강연 시나리오에 맞는 설문내용을 미리 준비하거나 발표 자료를 관리할 수 있고, 일반 청중들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기기만 있다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02_webapp

심플로우의 핵심이 되는 기능은 크게 ‘발표’와 ‘다운플로우’, ‘업플로우(upflow)’ 3가지 입니다. 우선 발표 기능의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없이 파워포인트 파일이나 PDF 형식의 파일을 업로드하여 강연 또는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페이퍼리스 환경을 만들 수 있지요. 특히 화면 조작역시 스마트폰 등을 통해 별도의 발표자용 화면을 보며 조작학 수 있는 점도 특징입니다.

03_컨트롤(gif파일)

예를 들어, 발표자는 일반 청중의 접속 주소가 아닌 별도의 전용주소(●●●●.symflow.com/p)로 들어가게 됩니다. 발표자가 화면을 조작할 수 있는 특별한 페이지가 뜨게 되고,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서 원하는 발표 자료를 보여주고 페이지를 넘기는 등의 조작 뿐 아니라 앞으로 설명하게 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발표자가 청중에게 다운플로우

‘다운플로우’는 말그대로 아래쪽으로 흘러가는 커뮤니케이션을 뜻합니다. 발표자로부터 청중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말하죠. 강연자 입장에서 청중에게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거나, 강연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설문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업로드, HTML tag 사용 및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다운플로우 UI
이미지 업로드, HTML tag 사용 및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다운플로우 UI

강연이나 시작되기 전에 사전 설문을 통해 청중들의 관심도를 미리 알아볼 수 있고, 강연 도중에는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간단한 퀴즈를 통해 주의를 집중 시킬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강연에 대한 평가는 물론 다양한 목적의 설문조사도 할 수 있고, 관련된 모든 내용을 파일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점수를 반영하거나 정답을 체크하는 등 간단한 테스트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를 위한 관리자 패스워드 설정이나 접속 제한 등 강력한 보안 기능이 준비되어 있죠.

정답 체크에 따른 자동 점수 체점 가능
정답 체크에 따른 자동 점수 체점 가능

청중이 발표자에게 업플로우

업플로우는, 다운플로우와는 반대로 청중이 발표자에게 보내는 소통의 흐름을 구연합니다. 궁금한 것을 직접 물어보거나 강연에 대한 피드백을 보내는 등의 표현이 가능합니다. 특별히 질문 시간을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강연 도중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질문에 공감할 경우 추천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질문은 추천수에 맞춰 자동으로 정렬됩니다. 현장에서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질문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또한 특정 발표자를 지정해서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업플로우는 ‘내가 이런 질문을 하면 손가락질 하지 않을까?’ 라는 청중의 공포를 해소해줘 더욱 활발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고벤처 포럼에서 활용된 업플로우 실제 화면
고벤처 포럼에서 활용된 업플로우 실제 화면

심플로우는 웹 환경에서 발표와 설문은 물론, 질의응답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커뮤케이션 플랫폼입니다. 온라인 기술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현장의 소통을 담당하는 O2O 서비스라고도 할 수 있지요. 다음 글에서는 좀 더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좋은 경험을 공유 드릴 수 하겠습니다.

글/ 벤처스퀘어 에디터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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