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중순, 구글 캠퍼스가 서울에 온다. 구글에서는 기업가들이 모여 정보와 의견을 공유하고 비즈니스를 설립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 세계 6개 지역에서 캠퍼스를 운영하는 구상을 마련하고, 지난 가을 캠퍼스 서울을 설립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구글은 적절한 공간을 설계하고, 현지 기업가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현지 캠퍼스 팀을 강화했다. 다음은 최근 발표한 스타트업 지원 계획이다.
공간 제공
구글 캠퍼스 서울은 누구나 참여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빈브라더스가 운영하는 캠퍼스 카페에 와서 일을 할 수 있으며, 이벤트를 주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위해 무료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은 각 분야의 기업 및 구글 캠퍼스 서울 팀이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마루180이 캠퍼스 서울에서 제2 사무소를 오픈해 신생기업들이 책상 및 사무실 공간을 대여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을 운영한다.
네트워킹
구글 캠퍼스 서울은 특히 글로벌 무대 진출을 꿈꾸는 신생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500스타트업스가 캠퍼스 서울에 입주하면서, 스타트업이 실리콘 밸리와 인맥을 쌓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사
구글 캠퍼스 서울은 배움, 멘토링, 소통,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오는 4월 초 베디 양, 사라 드링크워터, 마이크버처, 데이비드 드러먼드 등 저명한 연사들을 초빙해 ‘Talks@Campus’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테크크런치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최초의 ‘Meetup + Pitch-Off’ 행사를 주최할 예정이다.
캠퍼스 교환 프로그램
구글 캠퍼스 서울의 일원이 되면 다른 지역의 구글 캠퍼스와 전 세계 20개가 넘는 구글 창업지원팀 파트너 공간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한국 기업들에게 국제적으로 사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음파 마케팅 기술전문 스타트업 사운들리는 캠퍼스 런던의 ‘캠퍼스 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자상거래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구글 캠퍼스 서울 오픈 이후, 구글에서는 다양한 기업가와 서로 소통하며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구글 창업지원팀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과 새로운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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