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스타트업 마그나랩의 MWC 2015 참가기 #02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 2015에 KITA-창업진흥원의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우수팀이 참가했습니다. 벤처스퀘어는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최고작에 선정된 동영상 편집앱 Collavo를 들고 MWC에 참가한 마그나랩(대표 박정우)의 기고를 받아 총 2회에 걸쳐 MWC 참가기를 연재합니다.

#2. 전시, 그리고 MWC 관람

행사 전날 급히 전시 준비를 마친(1편 참조) △Q-pick △셈스게임즈 △이퍼포마 △Collavo △스터디 헬퍼(탐생) △성은상사 △랄라코스터 △아이디어스닷미(백패커스) △이비엘컴퍼니 △쇼베 등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우수팀들은 바르셀로나 도착 이튿날인 지난 2일(월)부터 5일(목)까지 나흘간 본격적으로 MWC 행사에 참가했다.

드디어 시작된 MWC! 행사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관람객들로 전시장이 가득 찼다.



6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우수팀이 모인 전시장에도 나흘 내내 많은 관람객 및 해외 바이어들이 함께 했다. 사실 행사 전날만 해도 부스가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었던 데다 그리 큰 규모로 차려진 것도 아니어서 참가팀들 모두 그리 큰 기대를 걸지 말자는 분위기가 대부분이었는데, 대부분 팀들이 상상 이상의 관심을 받아 무척이나 고무된 모습이었다.

각 팀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하고,

바이어들과 기념사진도 한 컷씩

사진의 스터디 헬퍼(탐생) 팀은 “공부를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니만큼 그간 동아시아 국가를 주 타깃으로 잡고 사업 전략을 짜왔는데 MWC를 통해 그 이상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됐다”며 “스페인, 이스라엘, 중국 등 전 세계 많은 기업 및 R&D 사업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져줘 기간내내 무척 고무된 상태로 행사에 참가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화 때 많은 해외 언론들이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참가팀들에 관심을 가져주었다는 이야기를 전했었다. 우리 Collavo팀의 경우에도 전시기간 내내 다양한 언론사의 취재 요청을 받았다. 단순히 MWC 행사에 대한 소회를 밝혀 달라는 질문도 상당수였지만, 참가팀들의 제품에 대한 설명과 한국 스타트업 시장 전반에 대한 가능성 등을 묻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은 편이었다.


세계 최고의 모바일 축제로 손꼽히는 행사이니만큼, MWC에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창업팀 외에도 수많은 IT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내내 이곳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된 곳은 바로 ‘삼성’과 ‘안드로이드’ 부스였다. 삼성은 회심작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들고 나와 그 존재만으로도 눈길을 끌었고, 안드로이드는 관람객들에게 총 124종의 기념품 뱃지를 선물해 모든 참가자들을 뱃지를 찾아 헤매는 좀비로 만들었다.

행사를 마무리 한 뒤 참가팀들이 모여 함께 한 컷

개인적으로 MWC 내내 들었던 생각 중 하나는 국내를 타깃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팀이건,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팀이건 이런 큰 무대에 참가해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Collavo를 포함한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졸업팀을 포함해 국내 많은 스타트업들이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이 뒷받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글: 마그나랩 대표 박정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