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 인터뷰 下] “스타트업은 함께 만들어가는 것…글로벌 진출 스타트업 돕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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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은 이제 시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 스타트업들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고 느낀다. 스타트업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창업진흥원의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스타트업을 만들겠다”

지난 8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2015년 글로벌창업활성화 해외창업, 진출지원 프로그램 설명회가 역삼동 마루 180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독일 액셀러레이터 아포라 벤처스(Apora Ventures& Hardware.co)도 참여해 베를린 내 창업 공간지원과 멘토링 등 해외지원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창진원은 8일에 이어 10일 드림엔터에서도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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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의 2015년 글로벌 사업방향과 창업자 지원혜택을 자세히 듣기 위해 대전에서 올라온 창업진흥원 글로벌창업팀 이경 부장과 김형섭 주임을 만났다.

창진원의 글로벌 창업활성화 프로그램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해외에서 사업하고 싶거나 해외현지에 법인을 세우고 싶어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처음에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러다가 작년부터 지원국가를 중국,싱가포르 등 5개 국가로 확장했으며 올해는 총 10개국(미국,중국,덴마크,독일,영국,일본,인도네시아,싱가포르,인도,베트남) 12개 도시에서 현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멘토링 교육 등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어떻게 운영 되는지?

창업진흥원의 글로벌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은 크게 일반형과 자율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창업진흥원이 공모를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들을 국내에서 교육한 후 해외로 보내 현지에서 필요한 교육들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3월 23일부터 지원을 받기 시작했고 4월22일까지 창업넷에서 접수하고 있다. 국내연수에서는 10주간 투자유치를 위한 피칭교육에서부터 현지비자 획득 방법, 현지법인 설립 등 다양한 교육이 이어진다. 국내 교육을 마치면 3개월 가량 해외에 머무르면서 창진원과 MOU를 맺은 액셀러레이터 및 분야별 현지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받게 된다.

자율형 프로그램이 독특하다. 어떤 프로그램인가?

자율형은 창업기업이 자체적으로 해외 엑셀러레이터에 신청해서 보육대상으로 선정이 되면 차 후 해외 진출에 필요한 비용등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나 500스타트업스(500 Startups) 같은 해외 액셀러레이터의 경우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에게 선정권한을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한국 스타트업들이 직접 지원을 해서 선택을 받은 경우, 후속으로 프로그램 참가비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자율형 프로그램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14일(오늘) 창업넷에 공고가 나며 연중수시 지원을 받을 계획이다.  일반형과 자율형은 형식만 다를 뿐 국내 창업기업을 지원해 준다는 점에서 취지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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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부장과 김형섭주임

다른 글로벌 사업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이점은 보육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이다. 타 프로그램은 해외 보육 기간이 길면 4주 정도다. 3개월 보육프로그램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3개월 안에 어떤 결과물을 낸다는 것이 어불성설이지만, 우리가 첫 스타트를 끊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해외에 좀 더 머물고 싶어하는 우수창업자가 있다면 선발해서 2개월가량 더 머물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계획을 하고 있다.

창업자 지원 내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국내연수 비용 및 해외보육 프로그램 참가비, 항공비, 숙박비를 지원해 준다. 현지 교통비나 식대 등은 본인 부담으로 하고 있다. 또 해외에 머무는 동안 사무공간이 제공되고 멘토링과 전문가 특강 그리고 네트워킹 등 기타행사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율형은 해외보육 프로그램 참가비만 지원된다.

창진원 글로벌 사업의 핵심은?

가장 중요한 건 현지화이다. 큰 시장에 정착할 수 있다면 국내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미국이나 싱가폴 같은 경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굉장히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투자유치도 기대하고 있다. 자율형의 경우 프로그램의 속성상 투자유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선발 자격과 선발기준은?

3년 이내 창업기업 55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기술적 차별성,시장 진출 전략,현지화 전략, CEO 인성과 팀원의 구성, 그리고아이디어의 독창성 등을 본다.가급적 현지에 가서 개발을 해야된다든지 사업에 신경써야하는 부분은 없어야 되기 때문에 베타서비스 또는 시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을 선발한다. 각 국가에 우리와 협약을 맺은 최소 15개의 액셀러레이터들이 멘토로써 이들을 돕게 된다.

혹시 중도탈락하는 경우도 있나?

각 국가별로  기관들 차제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다.운영기관의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거나 하면 중도 탈락 할 가능성있다.창업진흥원의 글로벌 사업팀의 담당자들이 각 국가별로 진행사항들을 체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지원팀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우선 글로벌 시장에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들이 우리 프로그램에 많이 지원해 줬으면 좋겠다.그리고 그런 스타트업들을 많이 도와줄 수 있도록 예산도 많이 늘어난다면 좋을 것 같다.자율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많은 예산이 든다.꾸준한 협력관계와 지속적인 관심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 관련 기사 : [창업진흥원 인터뷰 上] 강시우 원장, “외국인 국내 창업으로 창업 활성화 촉진”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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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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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보다 스타트업 전문가이고 싶은 스타트업 꿈나무. 캐나다 McMaster Univ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경제지, 영자지를 거쳐 벤처스퀘어에서 5년째 스타트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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