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IT 기술이 만나다”…디캠프 푸드테크 스타트업 디파티 열려

어제 디캠프에서는 ‘한국 푸드테크 스타트업의 오늘과 내일’이란 주제로 ‘푸드테크 디파티(D.Party)’가 열렸습니다. 여기서 푸드테크란 ‘음식(food)’에 ‘기술(tech)’이라는 단어의 조합인데요. 음식점은 물론 식품 및 식자재 관련 사업과 IT 기술을 접했다는 뜻입니다.

21일 저녁 6시 30분경 디캠프 다목적홀: 이벤트 장소에는 셰프뉴스, 바이탈힌트, 트러스트어스, 헬로네이처, 이그니스,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 대표 푸드 스타트업 팀원들과 음식콘텐츠 기획자, CJ E&M, 식품관련 대학교수, 영양사, VC, 기자, 오프라인 음식관련 사업 운영자, 기타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분들이 자리했습니다.

디캠프 이서영 매니저의 진행으로 푸드테크 스타트업 대표들의 기획 및 개발단계, 참고자료 등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각 팀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푸드 포털, 농수산물 직거래, 가공식품,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대체식품 등 세분화된 푸드테크 사업 아이템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트러스트어스(포잉)의 정범진 대표는 어떻게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현재 사업의 성장비결을 공유했는데요.

“대표이지만 그동안 서비스 제휴관련해서 직접 영업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영업에 대해 많이 배우고 느끼게 됐는데요. 첫 만남부터 사업관계자를 만나면 무조건 팔아야겠다, 거래해야겠다라는 생각은 내려놓는게 좋다는 거에요. 그보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이 우선된 사람과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또, 대상 정보기술 발표자는 푸드테크 서비스 이용자의 ‘감성, 주관, 관성’을 강조했는데요.

음식에 대한 기호나 서비스 이용은 지극히 비논리적인 까닭에 개발자나 기획자는 기존 딱딱한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부드럽게 가공할지 감각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게 쉽지않은 이유로 대상 정보기술은 데이터 제공만 하고 현재 세 개의 스타트업과 서비스 개발 협업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탈힌트 정지웅 대표는 요즘 방송 트렌드가 먹방(음식 먹는 방송)에서 ‘삼시세끼’, ‘냉장고를 부탁해’, ‘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등 같이 쿡방(요리 하는 것을 보여주는 방송)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포털의 맛집검색이나 맛집추천이 아닌 자기 스스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에 대한 니즈를 생각해봤다고 하네요. 정대표의 이런 생각이 곧 해먹남녀의 창업 아이디어가 됐답니다.

아래 디캠프 푸드테크 디파티 관련 현장사진을 모아봤습니다. [cycloneslider id=”food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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