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위 스피치에 자신있다면 오세요, 고벤처포럼 4월 모임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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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마지막 주 화요일, 28일 시청 근처 기업은행 본점 15층에서는 오후 다섯 시부터 고벤처포럼 4월 모임이 다섯 시부터 열렸다.

고벤처 캠퍼스와 심플로우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1부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의 한 시간 강연, 10초 자기소개, 네트워킹, 2부 정보 발표, 1분 발표, IR과 멘토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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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고, 벤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작한 고벤처포럼 4월 모임, 1부의 첫 순서는 ‘서비스의 미래: 지능’을 주제로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대표의 강의였다.

한 대표는 ‘인공지능’ 이슈가 지금 회자되는 이유로, ▲강력하고 저렴한 하드웨어의 발전 ▲머신 러닝과 딥러닝 기술의 진보,▲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디지털을 활용한 사람간 상호 연결▲인지컴퓨팅(Cognitive Cumputing)기술과▲인간의 뇌 구조를 모델로 삼는 뉴로모픽 컴퓨팅(Neuromorphic Computing) 등을 꼽으며 마음이론, 즉 우리와 같은 수준의 자유 의지 작동 여부가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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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 일상의 많은 서비스에는 이미 인공 지능 기술이 적용 되었음을 구글의 스팸 체크, 애플의 시리, 유튜브의 영상 추천 알고리즘, 광고최적화 , 구글 나우, 아마존 파이어 TV, 삼성 S 보이스 등을 통해 보여줬다.

일상 생활의 인공 지능 사례를 설명한 뒤, 바로 인공지능 로봇들을 소개했다. 한 대표가 소개한 로봇들은 감정 소통이 가능한 지보(JIBO), 소프트뱅크벤처스 손정의 회장의 로봇으로 유명한 페퍼(Pepper) 등 다양했지만 자연어 형식으로 된 질문들에도 답할 수 있는 IBM의 인공지능 컴퓨터 시스템 왓슨이 인상적이었다.

한 대표는 기존 개발자들이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처럼,  최근 IBM은 왓슨 기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지원금 1억불을 주며 육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미 포화상태인 안드로이드, IOS 기반 어플리케이션 시장과 같은 레드오션에 가지 말고 이 곳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으라는 것으로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참고로 한상기 대표의 인공지능 관련 칼럼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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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기 대표의 강의 이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10초 자기 소개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소속과 이름을 밝히는 간단한 소개부터 개발자·디자이너·마케터 등을 찾는 다는 구인 광고, 관심 있는 창업 분야 소개 등 다채로운 형태로 10초 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렸다.

10초 자기소개였지만 워낙 많았던 참석자들로 고벤처캠퍼스 운영진의 첫 소개부터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의 마지막 10초 자기 소개가 있기 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소개는 그 뒤에 있을 네트워킹 시간을 위한 것으로  10초 자기소개 이후 유연해진 분위기에서 참석자들은 약 15분간 서로 교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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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정보발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5분 동안 이야기해 주는 방식이다. 이번 4월 모임에는  캘커타커뮤니케이션 고윤환 대표 ,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 플래텀 조상래 대표,  사이버에이전트벤처즈 유정호 수석 심사역,  BLT특허법률사무소 유철현 대표변리사, 최윤석 변호사, 폴리앤파트너스 이종훈 대표,  서울대학교병원 최윤섭 교수, 와디즈 최종철 이사,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조성주 교수가 연사로 참석했다.

스냅챗 강세, 이제 소셜 데이팅을 스냅챗으로하기 시작한다는 문화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각 프로야구 어플리케이션의 비약적 발전을 소개하며 SK와이번즈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앱에 음식 배달 서비스까지 장착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나만을 위한 쇼핑,'오퍼레이터'와 거스름돈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도토리(Acorns)', 스마트 워치 미스핏과 연동한 보험 스타트업 '오스타' 까지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텐센트, 화웨이 등의 본부가 있는 심천을 중심으로 중국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잘 알려진 핵셀러레이터나 시드 스튜디오 등 심천 내 다양한 인프라 외에도 정부 지원 측면, 즉 호적이 달라도 심천에서 창업하면 심천의 호적을 주거나 국가 주도의 메이크 페어 창업 주간 등 중국 심천의 다양한 움직임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2014년 9월 부터 2015년 3월까지 투자 동향을 소개하며 커머스와 결제분야, 큐레이션 미디어 등에 대한 인수가 2-300억원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공격적인 투자의 예로 DeNA를 소개하며 게임 회사이지만 성장성이 있다고 하면 유전자 분야까지 진출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IP(Intellectual Property)는 지적재산권인데요, 유철현 변리사는 이 부분의 특허문제에 대해서, 기술기반 스타트업이 아니라면 IP가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렵다며 특허 보호가 어려운 유형의 예로 커머스, 소셜, 콘텐츠 업체를 들었습니다.
최윤석 변호사는 페이스북의 윙클보스형제와 주커버그 소송을 소개하며 사업 시작 하기 전 꼭 체결해야하는 계약과 합의해야할 내용들을 알려주었습니다.
여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이 동일한 비율로 전국으로 확산된 점을 강조하며 각 지역의 창업 지원 사업, 창업 상황에 맞는 사업들을 분류해주었습니다.
정현욱 대표가 앞서 소개한 '오스타'를 예로 들며 이제 보험의 형태가 사후 처리라는 수동적 형태에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우리는 미리 병을 예방하고 보험사는 처리해야할 비용을 줄이는 윈윈 전략의 흐름으로 가고 있다는 점을 알려주었습니다.
자금조달을 할 때 재무제표와 숫자로만 신뢰도를 입증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에서 다르게 접근 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소개했습니다. 기존의 정해져있던 숫자가 아닌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숫자를 통해 신뢰를 형성, 자금을 조달하고, 동시에 브랜딩과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점이 크라우드펀딩의 장점이겠죠.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 조성주 교수는 소셜벤처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재 카이스트 사회적 기업 MBA에서 진행하는 소셜 벤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설명해주었습니다.
정보 발표 후 일반 참석자들의 1분 발표가 이어졌다. 1분 발표는 고벤처포럼 운영진에게 미리 신청해 선착순으로 선정된 열 명의 지원자들이 1분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다. 1분발표는 주로 자신의 기업 홍보나 구인이 위주였으며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참석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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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진행된 5분 기업설명회 시간, 이 시간에는 해당 기업 대표가 5분간 기업 소개를 하고, 심플로우로 청중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전문가 멘토링을 5분 간 진행한다. 이번 멘토링에는 본엔젤스 조융재 심사역 , 케이큐브벤처스 김기준 수석, 퓨처플레이 한재선 파트너,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 가 참여했다.

이 날 발표 기업은 총 세 곳으로 자체 개발 기술이 적용된 날개를 바탕으로 풍력발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윈코리아, 상점만을 전문적으로 분석해 대출 중개를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펀다, 국내 모든 카드혜택을 정리한 DB를 기반으로 결제 플랫폼 앱인앱(app in app)을 꿈꾸는  혜택이가  참가했다.

모든 멘토링이 끝나고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의 인사를 끝으로 고벤처포럼 4월 모임도 마무리됐다.  고벤처포럼을 모두 마친 후에는 뒤풀이가 준비돼있어, 참가자 간 네트워킹 시간에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고벤처포럼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개최된다.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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