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로벌2015] 여성창업자들과의 대담,“창업 전 자신이 어떤 리더였는지 생각해 볼 것”,

0

“누구든 한 번쯤은 리더로써 일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프로젝트의 크기는 상관없다. 그 때 자신이 어떤 리더였는지 생각해봐라. 좋은 리더가 아니었다면 창업을 권하고 싶진 않다”

15일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비글로벌 2015 ‘여성창업자들과의 대담’ 세션에서 컴투스 박지영 공동창업자는 창업을 피해야 할 사람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여성창업자들과의 대담 세션은 메쉬업엔젤스 이택경 대표의 사회로 박지영 컴투스 대표와  빙글문지원 대표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특별히 여성이라는 테마에 집중하기보다는 창업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

DSC04425

메쉬업엔젤스 이택경대표, 컴투스 박지영 전대표, 빙글 문지원대표

박 대표는 대학 4학년 재학 중 모바일 게임 업체 컴투스를 창업해 18년 간 창업업계에 몸담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여성창업자이다. 그녀는 최근 일을 그만두고 제주도로 내려가 가정을 돌보며 몇몇 투자회사의 LP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문 대표는 하버드 유학시절 남편과 함께 설립한 글로벌 TV 서비스 비키를 일본 최대 이커머스 기업 라쿠텐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빙글’의 대표로 있으면서 투자회사 더벤처스의 일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DSC04429

문지원대표

대담은 두 대표의 창업스토리로 시작됐다.

박대표는 “대학교 4학년 때 창업했다. 당시에 창업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해봤고 그 과정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사람들이 원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며” 여러 시행착오를 통해 컴투스를 창업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대표는 비키 설립 전 3D 아바타 사업을 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다. 실패한 사업을 수습하고 다시 시작해 보자고 마음먹고 생각한 것은 바로 해외유학. 실리콘밸리에서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였다. 그녀는 “유학을 가려고 영어공부를 하다가 미드를 보면서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 협업자막 툴이 탑재된 비키라는 TV서비스를 만들게 됐다”고 창업스토리를 전했다.

DSC04427

박지영 전대표

자신의 실력만큼 학벌이 창업과 네트워킹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 학벌이 창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질문에 문 대표는 “학벌이 있어도 문화적으로 달라서 성골, 진골 대접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대학교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했기 때문에 학벌이 없었다면 우리가 만든 것을 설득할 기회는 없었을 것이다. 그게 없다고 안 되는 것도 아니지만 도움이 될 때도 있다” 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비키를 설립한 문대표 부부는 각각 스탠포드 와 하버드를 졸업했다.

두 대표는 창업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창업자가 가지는 강점 또 특별히 창업 하지 말아야할 사람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했다.

“여성이 강점을 가지려면 여성이 강점을 가지는 아이템을 찾아야한다. 남녀를 떠나 내가 가진 스킬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해야한다.비즈니스에서는 남녀가 아닌 개개인의 특성이 크다”

“얻을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서 창업은  권하고 싶다. 하지만  창업하려는 사람은 학교 프로젝트에서나 작은 조직에서의 이끌었던 경험을 통해 내가 과연 리더로써 자질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좋겠다. 10명 조직에서 좋은 리더였던 사람은 10명 회사에서도 좋은 리더다. 팀 안에서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은  스스로는 잘 모르지만, 밖에서 보면 리더의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다. 작은 조직 안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사람이 창업하는 것은 우려된다”

DSC04428

여성창업자로써 가장 어려운 점에 대해 두 대표는 ‘가정과 일을 병행해야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업을 접고 가정으로 돌아간 박대표는 “아이가 없었을 때는 결혼했다는 것이 강점이였고 일하는 것도 너무 좋았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는 아무래도 힘들어졌다”며 “ 결국, 선택은 ‘자신의 내면의 소리를 듣고 판단하는 것이 맞다” 고 조언했다.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

About Author

주승호 기자
/ choos3@venturesquare.net

그 누구보다 스타트업 전문가이고 싶은 스타트업 꿈나무. 캐나다 McMaster Univ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경제지, 영자지를 거쳐 벤처스퀘어에서 5년째 스타트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
MS  httpwww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