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게 수익모델이란

뭐 해먹고 살래?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사람은 음식을 먹고 마시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먹고 마실것을 목표로 살지는 않습니다.

스타트업에게 수익모델은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스타트업이 수익내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은 무엇을 먹을지 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어색하기만 합니다.

사이먼 사이닉(Simon Sinek)의 골든서클

그림1

컬럼비아대학교 평생교육학교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 객원연구원인 사이먼 사이닉(Simon Sinek)이 TED(Technic Entertainment Design)에서 강연한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끌어내는법’인 ‘골든서클’ 입니다.

Why – How – What 의 순서로 동기부여부로 시작하여 실행의 방법, 결과로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스타트업의 골든 서클

success

스타트업계에서 유명한 성공 흐름도입니다.

Think – Idea – Try의 순서로 실행, 실패하고 또 실행하고, 고치고 또 실행하는 실행 강조형 흐름입니다.

그림2

사이먼 사이닉의 서클 모델에 스타트업을 대입해보면 결국 스타트업을 하는 것은 위대한 리더가 되는 것 그 자체입니다.

이 위대한 일에는 수익모델이 빠져있습니다. 모든 필요 요소를 열거 할 수 없기 때문에 적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스타트업과 같이 ‘그걸 왜 하나’ 하는 거절의 평을 들으면서도 계속 시도하고 또 시도할 수 있는 요인은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던 흐름’에 기반하기 때문입니다. 왜 이것을 계속 만들고 고치고 있어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지요. 이것이 우리의 삶을 약간 바꾸어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일이지요.

위대한 소수

그림3

기본적으로 무엇인가를 시도한다는 것은 위대한 행동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생각만 할 뿐이고 약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잘 될까 아이디어도 냅니다. 그리고 소수의 사람들이 이를 실행에 옮깁니다.

스타트업의 확장된 골든 서클

그림4

스타트업에게 장벽이 되는 요인은 투자, 비즈니스 모델, 수익 이전에 팀빌딩과 실행입니다.

많은 스타트업은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한체 무엇을 할 것인지 발표만 하다 끝나버립니다. 스타트업의 첫 제품 제작의 실패 요인은 매우 다양한 이유가 있겟지만 가장 큰 요소는

  1. 개발자 팀원이 없다.
    개발자 팀원도 없고 외주 제작할 돈도 없다. 내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겠다. 3년 후엔 직접 만들 수 있겠지.
  2. 구체적인 기획이 없다.
    그걸 그렇게 해서 그러면 되겠지.
    아니! 그렇게는 되지 않지!
  3. 개발을 하지 않는다.
    언제 볼 수 있을까? 다음 주면 될까? 다음 달엔 되겠지? 내년 에도 안 나오겠다. 팀 깨!

스타트업에게 첫 실행은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입니다. 이것은 비즈니스모델이라는 과일을 따기 전에 씨앗을 심고 물을 뿌리기로 하는 약속입니다.

사업과 다른점이라면 누군가 생활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직원으로는 혁신이, 일정한 수입이 보장되는 상태에서 혁신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뜻맞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그냥 좋은 일이 아니라 인생을 바꿀 엄청난 순간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일생 일대의 파트너를 만날 수 있기를~

먹고 마시기 전에

확실히 스타트업은 농사와 같습니다. 매우 오랜 시간을 바뀌는 것 같지도 않고 위대하지도 않은 것 같은 일상의 작은 노력들에 할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생각했던 것을 제품으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보잘것 없이 작게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제품이 있어야 합니다. 3가지 장점중에 단 하나만 구현해도 좋습니다. 무조건 제품은 있어야 합니다.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느라 시간을 쓰기보다 제품을 만들기를, 사업계획서를 쓰기보다 제품을 개선하기를, 투자도 필요하고 비즈니스모델이나 수익예상, 좋은 사업계획서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 보다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기를.

스타트업에게 비즈니스 모델은 강 건너 잔치벌일 생각처럼 멀 수 있습니다.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죠. 하지만 이 일을 하고 있는 이유와 그것을 하고 있는 지금은 실제하고 있습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제품을 테스트하고 디자인 시안을 검토하고 약간의 개선안을 만들고 수 많은 부정적인 의견을 들을 때 입니다.

위대한 일상으로~

글 : 김석
출처 : http://goo.gl/5arG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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