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소비혁명 O2O, 오프라인의 귀환인가?’ 인기협, 5차 굿인터넷클럽 개최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3일 오전 , 삼성동 소재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엔(&)스페이스에서 한국인터넷기협회 주최/주관하고 구글코리아, 네이버, 다음카카오, 엔씨소프트, 이베이코리아, SK커뮤니케이션즈, 온오프믹스가 후원하는 2015 굿인터넷클럽 (Good Internet Club) 5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O2O와 인터넷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O2O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에디토이 김국현 대표가 진행을 맡았으며, ‘카카오택시’의 정주환 총괄, ‘쏘카’의 김지만 대표, ‘배달의 민족’의 윤현준 COO(우아한 형제들), ‘짐카’의 정상화 대표(다섯시삼심분)이 패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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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의 정의가 무엇인지, 기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업전략은 무엇인지, O2O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선해야 되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질문과 참여 패널들의 답변으로 진행된 패널토크에서 카카오택시 정주환 총괄은 “O2O 서비스는 이용자와 서비스 공급자 둘 다 편리하고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비스 개발 단계부터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으며,“O2O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시대에 맞는 규제 완화와 기존 관행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쏘카 김지만 대표는“O2O는 오프라인의 인터넷, 온디맨드라고 표현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의 불합리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가 O2O다. 기존의 불합리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발해도 80년대 생긴 법들을 지켜야 하는 불합리가 존재한다.”며 “예를 들어 쏘카와 같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차량 대기 장소인 예약소를 전국에 설치해야 한다. 이렇듯 기존 법으로 인해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이 힘들어 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배달의 민족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윤현준 COO는“불편했던 오프라인의 프로세스에 정보통신(IT)을 이용하여 편리를 제공하는 것이 O2O라고 생각하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장소에 원하는 것들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O2O는 단순히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댓글 등의 피드백을 통해 공급자의 상품과 서비스를 향상 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으며,

마지막으로 짐카의 다섯시삼십분 정상화 대표는“오프라인의 불합리하고 불편한 것들을 기술을 통해 변화시키는 것이 O2O라고 생각한다. O2O는 기존 사업자들과 협업을 통해 공생해야 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사업자와 공급자도 기존 틀에서 벗어나 이용자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 굿인터넷클럽은 매월 인터넷분야의 핫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각 회 차 별 주제 및 발표자·패널 그리고 촬영동영상 자료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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