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디시전 캠프…“린캔버스, 내 사업모델을 어떻게 구체화 할 것인가”

디캠프가 개최하고 다음카카오와 아시아나항공이 후원하는 창업결심캠프 ‘디시전(D.CISION)’이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제주도 다음카카오 제주사옥 및 한화리조트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디시전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비즈니스 관련 직간접 인사이트를 주고자 마련된 자리였는데요.

25일, 첫 날 오전!

김포공항에 하나 둘씩 디캠프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참가팀과 스텝 모두 인원체크를 하고 아시아나 항공 OZ8983기 10시 비행기를 기다렸어요.

낯선 사람들과 떠나는 여행이지만 우리에겐 묘한 ‘일체감’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떠나는 여행이라서 일까요. 디시전 캠프 참가자들의 눈빛속에서 긴장과 두려움, 설레임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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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디시전 캠프 일원이 향한 곳은 바로 다음카카오 사옥이었는데요. 다음카카오라고 적혀있는 노트북을 들고 있는 돌하르방하며, 다음카카오 텃밭 등 자연 친화적인 회사환경이 눈에 띄었습니다.

1시 30분,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님의 첫 개회사를 통해 디시전 캠프가 시작되고 참가자 한 명씩 일어서서 자신을 소개했습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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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의 ‘나의 창업 이야기’에 대한 강연이 있었는데요.

권대표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동원해 창업을 해라. 그동안 해왔던 일과 전혀 무관한 분야를 택하면 손해다.”라며 직업경험과 분절되지 않은 곳에서 찾은 아이디어로 시작하라고 권했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경영인이 갖는 ‘신뢰’는 기업성장의 중요한 근간이 되며, 바람직한 기업가정신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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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순서로 제너럴닥터의 TCI 검사 진단 및 워크숍을 통하여 본인의 창업 캐릭터와 DNA를 심층적으로 분석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관적으로 “나는 이런 사람이지, 나는 저런 사람이지” 하는 자기 인상 판단을 체계화된 프레임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 및 파악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다음 전체 팀원들은 자리를 한화리조트로 옮겼습니다.

그 곳에서 짐도 풀고 맛있는 저녁도 함께 먹으며 서로에게 조금 더 가까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저녁 식사 후 한화리조트 도두룸에 전원 다시 모였습니다.

IDG벤처스 코리아 이희우 대표가 사업모델 진단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대표님은 린스타트업이 어떤 방식으로 일을 진행하는지 실제 사례를 들며 쉽고 유쾌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또 디시전 캠프 참가자 전원 모두 B4 켄버스에 자신이 갖고 있는 사업모델을 그려보기도 했는데요. 어떤 구성안이었냐고요? (아래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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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26일.

참가자들은 자신이 가진 사업아이디어에 대해 멘토와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일명 ‘딥토크(Deep Talk)’. 이 날 멘토로는 퓨처플레이 황성제 파트너, 스톤브릿지 캐피털 손호준 심사역, ID 벤처스 강훈모 심사역, 캡스톤 파트너스 정상엽 투자팀장, 라이엇 게임즈 홍준 본부장, 번개장터 장영석 이사가 함께 해주셨어요.

끝으로 디시전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것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한가지 단어, 한 가지 그림’을 통해 앞으로 더 발견해나갈 자신은 물론 함께 한 동료들을 이해하고 격려했습니다.

2015 디시전 캠프는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참가자 모두에게 ‘제주도 그 하룻밤’이 잊혀지지 않고 오랫동안 추억되길 바라며. 그럼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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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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