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79편.당신의 안락지대(comfort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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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화두입니다. 벤처스퀘어는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이 글로벌을 지향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전하는 칼럼을 연재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사 게재를 허락해 주신 아비람 제닉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칼럼 전체 내용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기분 좋고 편안하신가요? 그렇다면 좋지 않은 징조입니다. 오늘 해오셨던 일들 중 불편했지만 중요한 일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안락지대(Comfort zone)에서 벗어나 일을 해내는 것이야말로 스타트업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무기 중 하나입니다. 더욱 자주 해야할 행동이지요.

스타트업이라면 기존에 존재하는 규칙을 바꾸기 위해 노력합니다. 당신의 스타트업이 하고 있는 일들은 결국 구글이나 애플, 아마존 같은 대기업들이 언젠가 진출할 수도 있는 일들이지요. 아비람 제닉그럼에도 이들이 당장 그 일에 착수하지 않는 이유는 아마도 이 세계가 돌아가는 방식을 바꾸고 싶지 않기 때문이거나(현재의 상태로도 그들은 이미 만족하고 있지요), 그들로써는 진행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일겁니다.

그런데 어째서 ‘진행하기 어려운 일’이라는걸까요? 같은 프로젝트라도 당신의 스타트업보다 훨씬 많은 인력을 투입할 수 있고, 마케팅이나 세일즈, 개발과 디자인 모두에 있어 더 많은 액수를 쓸 수도 있는데 말이죠.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큰 기업으로써 그런 일을 진행하기 불편하기 때문이랍니다.

구글의 경우 여행 산업에서 수익을 얻고자 하는데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구글이 일반 사람들로 하여금 여행객에게 아파트를 쉐어해달라는 식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진 않지요. 실제로는 에어비앤비(Airbnb)가 그런 일로 돈을 벌어들이고 있구요. 비슷한 예로, 만약 애플이 여러 사람이 함께 통근하는 구조의 서비스를 만든다고 할 때, 오늘 날 실제로 우버(Uber)가 받고 있는 각종 항의들은 아마도 팀 쿡과 그의 팀에게 돌아갔을 테지요.

그 누가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 관해 -함께 통근하던 한 승객이 다쳤다는- 뉴스 기사를 내보내고 싶겠습니까? 특히나 세계에서 가장 크고 명성 있는 회사라면 더욱이 바라지 않겠지요. 아직 우버 정도라면 괜찮겠지만요. 잃을 것보다 얻을 것이 더 많은 회사니까요.

따라서 불편한 일들을 해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스타트업 DNA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불편한 일들이 그렇게나 덩치 큰 일이라거나 전략적이지는 않습니다.

레딧(reddit)의 경우,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가짜로 회원 프로필을 생성해 이들끼리 마치 대화를 진행하는 것처럼 속여 커뮤니티의 덩치가 크게 보이게끔 했던 전력이 있습니다. 창피하지 않냐고요? 아마도요. 그런데 더이상 누가 신경쓰나요? 레딧은 이미 인터넷 상에서 가장 큰 사이트로 발전했는걸요. 그렇다면 충분히 그런 전략을 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봅니다.

안락지대에서 벗어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 누구도 불편한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죠(만약 이게 사실이 아니었다면 애초부터 ‘불편’이라는 단어로 지칭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그런데 불편한 일을 하는 것은 마치 근육을 키우는 것과도 같답니다.

안락지대에서 벗어나 조금은 색다른 접근법을 시도하는 일 자체를 훈련할 수 있다는 말이죠. 창의성 같달까요, 창조적인 일을 함으로써 창조성을 기르는 것처럼요. 비슷한 맥락으로, 당신만의 안락지대에서 자주 벗어나다보면 이제 그 것에 조금씩 더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경우 실제로 이런 행동들을 더 자주 하고, 이를 ‘Hutzpha’라고 부르기까지 합니다. 이런 성질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을 수는 없지요, 단지 개발시키는 것 뿐입니다.

저 또한 저만의 안락지대에서 벗어나는 것을 싫어합니다만, 그럼에도 항상 시도해야한다고 스스로 되내이곤 합니다. 당신 또한 그래야할 것입니다.

훈련 마냥, ‘안락 지대에서 벗어난 행동 해보기’가 나중엔 좀 더 재밌어질 지도 모릅니다. 저 같은 경우 서울에 자주 가는 커피숍이 있는데요, 그 곳에서 종종 괴상한 종류의 부탁을 하고 그 곳 직원들에게서 황당해하는 표정을 보곤합니다. 저에게는 이 것이 좋은 훈련인 게, 가장 불편한 상황에서의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란 바로 사람들의 황당해하는 표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저만의 안락지대에서 벗어나는 좋은 훈련을 거쳐 근육을 강화했다는 느낌을 받지요.

그 누구도, 당신이 직접 시작하기 전까지는 당신을 안락지대로부터 벗어나게하지 못합니다. 만약 안락지대에서 벗어날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면, 여기 제가 방법을 하나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커피를 마시러 갈 때, 5천원 정도를 더 내고 직원에게 그 다음 손님 커피를 이 돈으로 사달라 부탁하는 거지요.

내 뒤에 줄 서있는 손님에게 직접 돈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되면 직원에게 이 ‘요상한’ 일을 구구절절 설명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지요. 이렇게 함으로써 훈련도 해내고 동시에 다른 누군가의 하루를 좀 더 아름답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거의 모든 상황에 있어 언제나 ‘편안하게’ 일을 진행하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항상 그런 선택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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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comfort zone
How is your day going so far? Nice and comfortable? That’s not very good.

What have you done today that was uncomfortable but important? Doing things outside of your comfort zone is one of the unique weapons a startup has. You should be using that more often.

Startups try to change the existing order; after all, Google, Apple or Amazon can probably do whatever it is your startup is working on. These companies aren’t doing it either because they don’t want to change the way the world works (they are quite happy with the current way of things) or it’s hard for them to do it.

But why would it be hard for them to do it? They can put more people than you can on a project. They can outspend you in marketing, sales, development or design. The main reason something is hard for one of the big companies is because it’s uncomfortable for them to do.

Google is very interested in making revenue from the travel industry – but you won’t see Google convincing people to share their apartments with strangers; a startup like Airbnb can do it, however, and reap the benefits.

Likewise, if Apple tried to launch a ride-sharing service, the complaints from passengers that Uber is receiving today would have embarrassed Tim Cook and his team. Who wants to be mentioned in a news story that details how a passenger was hurt by someone giving them a ride? Certainly not a company that is one of the largest and most reputable in the world. But Uber is fine with it – they have very little to lose and a lot to gain.

So doing uncomfortable things is part of the startup DNA. But not all uncomfortable things are that big and strategic – when reddit started, they had to fake reader profiles and the founders conducted discussions among themselves making it look as if they have a large community. Shameful, isn’t it? Maybe. But who cares now? Reddit is one of the biggest sites on the Internet – I would say it was worth it.

Getting out of your comfort zone is hard; no one wants to do something uncomfortable (we wouldn’t be calling it ‘uncomfortable’ otherwise). However, it’s also a little bit like a muscle – you can train yourself to more easily get out of the comfort zone or try unusual approaches. Just like creativity; doing creative things can easily develop your creativity.

In a similar way, getting out of your comfort zone often helps make it a bit easier. Of course, Israelis do it much more often, and we usually call that “Hutzpah”. But you aren’t born with this quality, you can develop it.

I hate getting out of my comfort zone myself, and I have to remind myself to do it – you should remind yourself too. Also, a lot like exercise, you may be able to find ‘getting out of the comfort zone’ exercises that are a bit more fun.

I have a regular coffee shop in Seoul where I make outrageous requests and receive in return weird looks from the sellers; it’s a good exercise because it reminds me that a weird look from someone is the worse case scenario for most uncomfortable situation. It also gives me the strength to get out of my comfort zone later that day, feeling like I finished a good training session and strengthen my muscle.
Here what doesn’t happen: No one will throw you out of your comfort zone unless you initiate it.

If you are short of ideas for getting out of the comfort zone, here is one of my favorites: next time you buy a coffee, leave an extra 5,000 krw and tell the cashier you are buying coffee for the customer behind you. Make sure not to give it the customer behind you directly – you must go through the awkward ceremony of explaining the whole thing to the cashier. Now you’ve exercised a bit and made someone’s day a bit more colorful.

Remember – for almost every situation there’s always a “comfortable” way of doing things. Make sure you don’t always select that o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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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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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01@venturesquare.net

벤처스퀘어에 기고된 글입니다. 벤처스퀘어에 기고를 원하시는 분들은 editor@venturesquare.net 으로 문의를 주시면 편집팀에서 검토 후에 업로드 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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