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과하이드] 하이드편 :: 단순하게 Be Simple! 만고불변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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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Be Simple! 만고불변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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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는 위기 상황 하에서의 집단 의사결정이나 우발사태에 따른 우발계획 시행을 위해 별도의 매뉴얼과 모델을 갖고 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계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갖가지 상황을 상정한 후 매뉴얼과 모델을 검증한다. 이른바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다. 프로그램화된 소프트웨어에 변수를 대입하여 나오는 결과값으로 상황을 판단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해야할 부서의 인원들을 소집하여 문제해결을 시도해보는 경우도 있다.

개인의 삶에도 위기상황이나 우발사태는 있다. 이것은 좀 말이 길어지더라도 범주화할 필요가 있겠다. 위기에는 물리적으로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위기와 감당할 수 없는 위기가 있다. 투자를 유치하는 중요한 경쟁 브리핑을 앞두고 감기에 걸린 것은 감당할 수 있는 위기이다.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브리핑 장소로 운전해 가는 도중 교통사고가 나서 경쟁 브리핑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감당할 수 없는 위기이다. 극복이 어렵다. 심리적으로도 마찬가지. 연인과 심각하게 다투어 결별할 지도 모르는 상황은 감당할 수 있고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가족의 사망이나 배우자와의 이혼은 감당할 수 없이 고통스럽고 극복도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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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발사태는 크게 두 가지다. 예측하지 못한 사태와 예측은 했으나 대처할 수 없는 사태가 있다. 예측은 했지만 대처할 수 없는 사태는 사태의 규모가 너무 크거나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른 경우라 할 것이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자동화 된, 고속첨단의 시대에는 개인이 예측하고 대처할 수 있는 사태가 많지 않다. 일상을 살아가는 개개인은 자신이 충분히 이런저런 사건과 사고에 잘 대처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은 사회적 시스템이, 대규모 자본의 기업이 이를 보이지 않게 제어하고 있을 뿐이다.

어쨌든 다시 원래의 얘기로 돌아가서, 개인의 삶에도 위기상황이나 우발사태는 있다. 이에 대처하여 피해와 파장을 최소화하려면 평소부터 대비해야 한다. 즉 위기 중에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가 있고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 우발사태가 있더라도 어쨌든 생존해야 하는 개인에게는 자기나름의 대응방안이 수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어날 지도 모르는 그 어떤 위험한 일’에 대비한다고 해서 뭔가 별다른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큰 병원에 가도 마지막으로 의사가 해주는 말은 밥 세 끼 잘 먹고 무리하지 말고 틈틈이 운동하고 잠 잘 자고 술, 담배 끊으라는 것이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전문가들이란 부류들이 제시하는 조언이 다 마찬가지이다.

“할 일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마십시오. 그래도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인간은 어리석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입니다.” 네, 1 더하기 1은 2가 맞습니다.

나라고 별 뾰족한 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글에서는 우선 자신에게 닥칠 수도 있는 위기나 사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이를 구체적으로 개념화해보아야 한다고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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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교회 고등부 성가대를 3년 정도 지휘한 적이 있다. 당연히 인생 및 진로, 가끔은 연애상담을 해주어야 했다. 나는 나만의 레파토리가 있었다. 성가대 지휘자실 문을 빼꼼히 열고 들어오면서 ‘선생님. 저 고민이 있어요’라고 말하면 앉으라고 한 후 ‘너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 얼마동안 진지하게 생각해 봤니’라고 물어본다. 머뭇거리면 ‘3일 동안 해봤니’ 물어본다. ‘그럼요. 저 진짜 심각해요’라고 학생이 대답하면 ‘정말 꼬박 3일 정도 그 문제만 고민해봤어?’라고 캐묻는다. 물론 아니라고 대답한다. ‘하루 꼬박 해봤니?’ 대답은 ‘아니오’다. ‘네 시간, 다섯 시간 연속으로 다른 거 안 하고 이 고민만 해봤니?’

묻다보면 결국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자신의 진로를 한 시간도 고민 안 해본 학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면 내 답은 명확해 진다. ‘집에 가서 한 시간 이상 노트를 펴놓고 쓰든 스마트폰에 쓰든 고민하면서 문제점, 대책 같은 거 써서 다시 가져와’라고 말해주었다. 그러면 통상 100명 중 한 명이 다시 찾아오곤 했다. 그리고 그 100명 중 한 명이었던 이들은 8년이 지난 지금 대학생, 대학원생, 유학생, 전문가, 직장인의 자리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나가고 있거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는 중이다.
비관적으로 말하고 싶진 않지만 자신의 인생, 진로,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고 반성하면서 사는 사람은 정말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 위기나 사건에 대응할 대안을 생각해보는 사고의 과정과 절차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은 실은 평소에 업무를 처리하고 일상의 행동을 할 때에도 줄곧 하는 것들이다. 업무의 성격을 분석하여 우선순위를 수립하고 진행한다든가, 행동이 필요할 때 가용한 선택지를 떠올리고 효과적인 것을 고른다든가 하는 것들. 이것이 습관이 되고 노하우가 쌓이면 큰 위기상황과 예기치 못한 우발사태 앞에서도 분석적 혹은 직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고 이러한 다듬어진 판단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말이나 글로는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된다고 떠들 수 있지만 이 현실이라는 게 또 내 맘대로는 안 되는 법이다. 다만 이 글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 어떤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를 하더라도 ‘단순하게’를 지향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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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뒤늦게 공부복이 터졌었다. 대학졸업 후 사회에 진출하고 나서 학생 신분이었던 기간만 8년이다. 물론 전부 위탁교육으로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받아 국내에서 4년, 해외에서 4년을 수학했다. 2005년의 일이다. 나는 협상과 전략에 관련된 대학원의 석사 학위 과정에 입교했다. 2006년이 되자 다들 논문 쓰기에 바빴다. 그 중 바로 옆 연구실의 석사생 김계장은 항상 ‘논문을 어떻게 쓰지?’의 문제로 고심했다. (그도 나처럼 회사에서 위탁교육으로 교육을 받는 사람이었다.) 그는 나에게 종종 상의를 하러왔다. 그의 머리 속에는 거대한 연구의 포부가 구축되어 있었다. 그가 내 연구실로 찾아올 때마다 아침드라마 연속극 막내 작가가 반지의 제왕 정도의 세계관을 아이디어 회의 때 가지고 오는 느낌이었다.

김계장은 매번 고민의 대상이 ‘주제’에 머물러 있었다. 일단 제목부터 정해보라는 조언도 목차부터 써보라는 얘기도 듣지 않았다. 하루는 ‘지난번에 제가 쓰고 싶다고 한 논문 주제 있잖아요. 그거 벌써 써 놓은 사람이 몇 명 있더라고요’라고 말하기에 ‘그거 잘 됐네. 먼저 쓴 사람이 있다는 건 쓸 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라는 뜻이니 그 사람들 논문 보면서 비슷하게 목차 만들고 보완해 나가는 식으로 진행해보라’고 조언해주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 아무도 쓰지 않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내용을 다루고 싶다고 했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대부분의 동료들이 논문 프로포절을 통과했을 때에도 그는 여전히 주제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다시 한 번 조언을 해주었다. ‘일주일에 쓸 수 있을 것 같은 주제를 잡아서 한 달에 다 쓰겠다는 생각으로 해야 해. 그러면서 써도 결국 이것저것 고치고 욕심내다보면 한 학기는 금방 지나가’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

결국 김계장은 학기 내에 논문을 제출하지 못했다. 밀리고 밀려서 포기하는 심정으로 이 논문에서 이만큼 저 논문에서 이만큼 잘라와서 짜깁기 논문을 제출했는데 심사위원들로부터 질책과 모욕을 있는 대로 다 받고 논문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서 한 학기를 더 다녀야 했다. 2년으로 지정된 위탁교육 기간에 졸업을 하지 못하면 인사고과에서 0.5 점이 깎인다고 했다. 맙소사. 서울시장포상을 받으면 상점이 0.1 점이었다. 내 생각에 그는 회사로 복귀한 이후에 더 이상 진급을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가 반드시 기한 내에 제출해야만 하는 논문을 쓰지 못하고 결국 위기를 자초한 것은 ‘단순하게 생각하기’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가 주제에서 더 앞으로 나가지 못했던 이유는 주제를 확실히 멋있어 보이는 것으로 정해놓고 시작해야한다는 집착도 한몫을 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점점 더 복잡한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논문학기 초에 그는 북한의 핵 문제와 6자 회담을 주제로 선택했었다. 나는 주요행위자인 북한과 미국으로 범위를 좁히라고 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북한의 1, 2차 핵실험만 다루어도 충분한데 그는 그것을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폭격, 우크라이나식/시리아식 핵협상과 비교하겠다고 했다. 핵을 둘러싼 각국의 정책과 협상으로 논점을 좁혀야 하는데 각국의 언론 추이와 형성된 여론이 정치에 미친 영향도 변수로 고려하겠다고 했다. 결과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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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사업을 하는 친구가 있다. 군대에서 7년 동안 간부로 재직하다가 친척형이 하는 조경사업을 이어받아서 인조잔디 설치로 업종을 전문화한 후 지금은 몇 명인가의 인부를 데리고 제법 좋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동네 친구이자 소싯적 같은 교회를 다녀서 이 친구는 종종 나에게 사업과 관련된 자문을 해온다.

요즘 그의 고민은 경쟁업체가 늘어난 가운데 계약을 늘리고 사업의 규모를 키워서 장차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듣자하니 그의 인조잔디 설치 사업은 그 자신의 헌신적인 노력(인맥을 이용한 사업 수주, 현장에서 인부들과 함께 작업, 주말과 휴일도 반납하고 업무 등)에 의해 여기까지 왔다. 체계적 시스템이나 인력관리 없이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몸으로 때워왔고 고유의 철학이나 노하우 없이 ‘못 벌면 굶는다’는 생각 하나로 오늘까지 버틴 것이다. 경기가 침체되어서 유사 동종 업체들이 하나둘 문을 닫던 시기에는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때마침 일본쪽에서 새로 개발된 신자재의 공급업체를 건너건너 알게 되어 이를 독점공급하면서 신세가 좀 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신제품이나 고유의 기술 개발은 엄두를 못 내서 새롭게 치고올라오는 신생 업체들에 조금씩 밀리고 있는 사정이었다.

나는 조언을 구하는 그에게 사업의 이념이나 비전이 무어냐고 물었다. 중장기 계획과 중간목표는 무엇이며 사업의 최종적 목표는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는 이념, 비전, 목표가 없었다. 가까운 미래에 그리고 먼 미래에 이루고 싶은 것이 무어냐는 질문에도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 대답을 길게 하긴 했는데 계속 삼천포로 빠졌다. 그러니 당연히 계획이랄만한 것도 없었고 지금까지 시행한 사업에 대한 분석이 없었다. 일이 있으면 받아서 시행했고 일이 없으면 발품을 팔아서 현장을 찾아다닐 뿐이었다. 그러니 또한 비교분석이나 현재의 상태를 평가할 데이터 같은 것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할 말이 많았다. 너무나도 많은 말을 했다. 꿈도 크고 하고 싶은 사업도 많고 아이디어도 많았다. 그는 업계 현황, 사업의 수익성, 사업을 도와줄 사람들에 대해서 장황하게 말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사업의 뚜렷한 목표나 단 몇 장이라도 분석과 전망을 수치화한 기획서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다가올 위기(동종 업체의 시장 진입, 비교우위 기술이나 자본의 부족, 업종 자체의 사양화)는 예측하고 있었으나 ‘무언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는 욕망 하나만 명확하고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의 생각, 남에게 들은 식견들은 베트남쌀처럼 훅 하고 불면 날라갈 정도도 가벼운 것들이었다.

이 친구 역시 ‘단순하게 생각하기’를 못하는 것이다. 나는 몇 번인가 목표를 세워라, 구체적인 전망을 분석해라, 말로하지 말고 서류를 가져오라고 말해주다가 포기했다. 나는 ‘단 한 장이라도 좋으니 손으로 회사의 비전과 추구하는 가치, 장기적인 목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 목표와 예산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에 대한 대략적인 생각을 써서 가지고 와라. 그러면 기획서를 만들어주겠다’ 고 했지만 그는 한 장은커녕 한 줄도 쓸 의지나 능력을 갖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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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즘도 그를 만난다. 그는 변하지 않았다. 요즘은 만나면 새롭게 구상한 그의 사업구상을 좀 들어주다가 술이 좀 들어가면 지나간 옛날 얘기나 할 뿐이다. 조언을 해달라고 하면 나는 철저하게 새로 들은 유머나 농담거리를 알려주는 것으로 원천봉쇄하고 있다. 이 친구가 사업의 틀이나 큰 그림을 그리고 목표를 세워서 진지하게 실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친구의 내면에는 ‘단순’이라는 요소가 제거되고 없다. 그는 그것을 어딘가에서 잃어버린 것일까?

현재의 사업을 분석해서 문제점과 해법을 찾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전략의 틀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우선 뚜렷하고 달성가능한 목표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가정을 설정한 후 목표달성을 위한 대안 혹은 선택지를 제시한다. 대안이나 선택지 각각의 장단점과 현실성을 판단한 후 최선과 차선의 안을 고른다.

해당 안을 구체적 계획으로 만드는데 이 때 이 계획은 6하원칙에 의해 작성하거나 인력, 예산 등의 세부 항목으로 구분하여 작성한다. 이것은 복잡할 것 같지만 실은 가장 단순하고 기본적인 틀이다. 하지만 동시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지 않고 있는 것들이다.

나는 예전에 교회 성가대실에서 상담했던 수 백 명의 학생들을 떠올렸다. 그들은 자신이 가고 싶은 학과를 선택하여 인생의 향방을 결정하는 문제에 대해 대부분 깊은 고심을 하지 않고 그저 ‘고민된다’는 말만을 되뇌이고 있었다. 그들은 그 이후의 삶에서 특별한 계기가 없었다면 그대로 자신의 고민을 구체화시키지 못한 채 지금도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법을 모르는 수 백 명의 성인으로 살고 있을 것이다. 뭐,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 별로 비난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조경사업을 한다던 내 친구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모든 개인의 여가와 자유시간을 제로로 돌려놓은 채 하루 일해서 하루 먹고사는 사람과 별다를 것이 없는 업체 대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돈은 제법 벌지만 돈을 쓸 시간이 없고 머리 속이 온통 복잡하게 엉켜서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다. 옆에서 보기 안타까울 정도로 걱정과 우려, 짜증을 발산하면서.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한 목표를 세워 간결하고 확실한 계획으로 이를 실행하는 것은 사업이나 업무를 떠나서 한 개인의 삶을 살만한 것으로 만드는 데에도 필수적인 것이다. 바로 지금 당신과 나에게도 필요한 것은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물론 그 대신 확실하게,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은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글/ 남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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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람
/ elyzcamp@gmail.com

전쟁사 연구자. 뉴욕 유엔 아카이브 파견연구원(2016), 매릴랜드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 파견연구원(2013), 워싱턴 미 육군군사연구소 파견연구원(2012),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 현 육군군사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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