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넘어 EXIT 천국 ‘뉴욕’ 공략

K-ICT 본투글로벌센터가 한국 스타트업 미동부 진출의 첫 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21일(현지시각) 본투글로벌센터는 뉴욕에 있는 스파크랩스 벤처스(Spark Labs Ventures)에서 데모데이를 개최, 한국 스타트업 10개사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이날 열린 뉴욕 데모데이에는 Elie Denfert(White Star 투자), Bilal Zaidi(구글), Alexander Lloyd(엑셀러레이터 벤처), Christophe Garvier (스파크랩) 등 현지 주요 투자자 및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기업별 IR 피칭을 지켜봤다.

데모데이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은 △ASD코리아(대표 이선웅) △드림스퀘어(대표 한신환) △스마트스터디(대표 김민석) △아이플래테아(대표 조영봉) △온누리DMC(대표 김태은) △요쿠스(대표 최창훈) △지니어스팩토리(대표 이주환) △콘텐츠퍼스트(대표 방선영) △파이퀀트(대표 피도연) △247코리아(대표 이화정) 10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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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가기업은 IR 피칭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 빅데이터 기반의 탤런트 분석을 통한 대학생 일자리 추천 서비스, 유아용 교육 콘텐츠 및 모바일 앱 시리즈, 인식기술을 통한 크로스미디어 솔루션, 모바일 개인화 타겟팅 광고 플랫폼, 비디오 트랜스코딩 기술, 오디오 앱, 멀티미디어 연동 마인드맵 기반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 글로벌 웹툰 플랫폼, 음식 칼로리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호신용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케이스 등에 대해 소개했다.

IR 후 현지 투자자들은 스타트업 대표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각 기업의 기술성, 시장성, 기업 및 CEO 역량 등에 대해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글의 Bilal Zaidi는 “한국 스타트업들의 수준 높은 피칭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향후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많은 한국 스타트업들의 정보를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White Star 투자사의 Elie Denfert도 “금일 참가기업 중 클라우드, 광고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관심이 많다. 향후 후속 미팅을 통해 심도 있게 협의해 볼 계획”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플레테아의 조영봉 대표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쉽게하기 어려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정부기관과 함께 함으로써 투자사들의 신뢰를 선점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본투글로벌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한국 스타트업의 미동부 진출을 다각도로 돕고자 뉴욕 데모데이에 앞서 19일(현지시각) 워싱턴 D.C.에 있는 글로벌혁신센터(KIC-DC)에서 워싱턴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또한 본투글로벌센터가 향후 준비하고 있는 한-미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기반 마련을 위해 현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wework lab과 업무협약을 체결 할 예정이며, 미 카네기멜론대학 창의인재개발센터(CMU-CTTEC : Carnegie Mellon University-Center for Technology Transfer and Enterprise Creation)와 국내 스타트업 및 VC(벤처캐피탈) 수요에 맞춘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진출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뉴욕 데모데이가 우리기업들이 유통, 광고, 리테일 관련 분야의 투자유치와 채널확보를 만드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후속관리를 통해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벤처스퀘어 미디어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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