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사회적 기업 2012년까지 총 1,000개 발굴 예정

올해 마지막 ‘서울형 사회적 기업 모집’ 결과 총212개 기관이 신청하였다고 서울시가 22일 밝혔다.

‘서울형 사회적 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인증 사회적기업의 요건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성장하여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수익을 창출할 잠재력이 높은 예비 사회적기업을 의미한다.

모집결과 기존 사회적기업의 주요 영역이었던 사회·복지 분야는 물론 교육 콘텐츠 개발, 방과 후 교육 등 문화·교육분야의 지원이 크게 늘었다. 특히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외국어·리더십교육 분야와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 기업들이 눈에 띄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기업의 취지를 잘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원기업은 ▲사회·복지분야 62개 ▲보건·보육 분야 22개 ▲문화·교육 분야 92개 ▲환경·교통 분야 36개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서울시로부터 최장 2년간 재정, 경영, 인력 등의 분야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대1 전문가 그룹 컨설팅도 무료로 제공해 자립성을 갖춘 기업으로의 빠른 성장을 돕는다.

또 기업 당 평균 10명의 직원에 대해 1인당 93만 2천원의 임금을 지원받고, 기업이 채용한 전문가 1인에 대해서는 직원 임금과는 별도로 15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4차 서울형 사회적기업 선정은 서울시 공무원과 외부전문가가 합동으로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 실사 후, 사회복지, 보건보육, 문화교육 및 환경·건설·교통 등 4개 분야의 실무위원회의 1차 심의를 거쳐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에서 내년 1월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취약계층에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또 사회적 목적을 추구할 수 있는 착한기업 ‘서울형 사회적 기업’을 2012년 까지 총 1천개를 발굴해 일자리 2만8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만 세차례에 걸쳐 총252개 기업을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최종 선정해 이미 일자리 7,500개 창출을 완료했다.

서울형사회적기업 중 현재 (주)좋은세상 베이커리와 (주)아트브릿지 등 수익성과 사회적 기여를 모두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이다.

박대우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서울형 사회적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기업 선정이 매우 중요하며 기업의 사업성과 사회적 목적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하겠다”며 “선정이후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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