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of Startup] CVT 이우균 대표, “가정용 보급형 얼굴인식 도어락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하겠다”

필자가 오늘 만난 스타트업은 얼굴인식 도어락(Face Recognition Door Lock)을 개발하고 있는 주식회사 씨브이티(CVT)이다. loT(LTE)기반의 얼굴인식 출입통제기와 Wide range 차세대 얼굴인식 출입관리 단말기를 대표적인 개발제품으로 꼽는다.

씨브이티(CVT) 이우균 대표는 해당업계 R&D 파트에서 22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삼성 에스원에서 보안시스템(Security System) 개발경력 7년을 시작으로 다수의 보안회사에서 DVR, 영상처리 CPU, NVR 개발 등을 담당했다.


가정용 보급형 얼굴인식 도어락을 개발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쉽게 이해하자면, 집주인이 비밀번호나 카드키 대신에 출입이 가능하다는 얘기인가?

“맞다. 그 외에도 불청객들 또한 출입통제가 가능하다. 열쇠, 카드, 비밀번호 등 모두 도용이 가능한 항목이다. 얼굴인식 시스템은 그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다.”

필자가 얼굴인식 도어락이 기업용으로는 벌써 꽤 보급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자,

“보안에 민감한 상당수 기업들은 이미 쓰고 있다. 하지만 가정용은 아직 보편화 전이다. 우선 가격부담이 크고 시스템적인 한계가 있다. 우리는 이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했다.”


어떤 방식으로 실현가능한가?

“결론은 차별화된 기술뿐이다. 중국의 제조단가와 맞붙을 생각은 없다. 하지만, 특허된 기술이 있다면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제작은 맡길 수 있다고 본다. 씨브이티는 보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두 가지 측면에서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영상처리 CPU나 영상처리 알고리즘 개발과제(object tracking, video enhancement, de-warping, rendering)에 대해 좋은 성과를 냈으며 카메라 설계기술을 비롯한 IP 카메라 제품개발 또한 가능하다. 특히 씨브이티가 갖고 있는 카메라 기술은 Onvif(IP 기반의 이기종 기기간의 국제통신 규약)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씨브이티와 동종업계에 있는 국내회사는?

“세 가지로 나눠 설명하겠다. 액세스 컨트롤쪽으로는 슈프리마, 유니온커뮤니티, 파이브지티를 들 수 있겠고, 무인경비시스템으로 KT 텔레캅, 삼성에스원, 비경시스템이 있다. 아이디스, 하이트론, 아이캔텍, 씨엔비텍은 영상보안업체에 해당된다.”

 

본인이 타사와 구별되는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지.

“내가 보안분야에 대해 쌓아온 직간접적인 경험자산이다. 나는 앞서 언급한 액세스컨트롤, 무인경비시스템, 영상보안 안 각각 분야에서 4년, 7년, 15년 모든 파트에서 일해봤기 때문이다. 나는 보안을 하나의 세그먼트가 아닌 융합된 개념으로 보고있다.”고 이대표는 답했다. 또, 이와 같은 장점은 곧 IoT 시장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홍채나 정맥, 지문 등 생체특정 부위를 통한 인증 방식이 빈번하게 소개되는 편이다. 이에 대해 얼굴인식이 갖는 특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자연스러운 인증방식이라는 것을 우선 말하고 싶다. 방법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사용자의 심리적 부담이 덜하다. 또 신체 접촉 등의 행위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또 필요에 따라 얼굴화상로그를 남겨 관리자가 직접 확인 가능하다.”

 

현재 씨브이티는 KT에코노베이션센터 입주기업이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도 선정되어있다. KT와 공동 사업화 한다면 어떤 부분을 협업하고 싶은지 궁금하다.

“앞으로 KT와 사업을 구체적으로 의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통신망 및 IoT 기반으로한 영상보안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서 성과를 얻고 싶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IoT Security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우위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씨브이티(CVT) 이우균 대표는 답했다.

 

글/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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