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케팅 정말 어려울까?

글로벌 마케팅이란 기업의 마케팅 전략들을 다른 국가들의 컨디션에 적용시키는 일련의 프로세스이다. 최근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막막하기만한 낯선 영역이라는? 현실적인 어려움들로인해 그들 중 대부분의 마케팅은 자국만을 향해 이야기 하고있다. 적절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한 표준적 언어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쓰이는 구어체 (일상회화형 언어)를 어떻게 알고 활용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들 또한 많이 듣게 된다.

홍보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언어에서부터 어려움이 느껴지기에 글로벌마켓 진출은 당장 답이 없어 보이기까지 하다. 더구나 좀더 깊이 있게 접근 해 볼때 문화적 다양성 뿐만 아닌 지리적, 관습적 특성들과 시간 차이 등 고려 되어져야 할 요소들이 너무나 많고 생경하기에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디지털 마케팅이라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닐 수도 있다. 그 힌트는 마케팅의 현 트렌드 속에 있다.?세계 전반적으로 두드러지는 마케팅의 트렌드를 간략하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1. 개인화 마케팅의 증가 추세
    – 고객의 현재 위치를 통한 위치기반 마케팅과 인터넷 cookies 트랙킹을 사용한 자동 추천 시스템 등, 개인별 맞춤 마케팅의 활용도 증가하고 있다.
  2. 데이터 기반 마케팅
    – Data 수집과 분류 과정으로 추출된 마켓 리서치, 리포트 자료 등을 통한 소비자 행동 분석과 예측으로부터의 Data-driven digital marketing이 각광 받고 있는 추세이다.
  3.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등을 활용한 소셜 마케팅의 진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

위에 언급되어진 주된 마케팅 트렌드의 흐름은 테크니컬한 기법을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되려 이러한 기술로부터의 기법들은 한 ‘사람’에게 포커스 되어 그 사람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공감을 얻어내려는 목적을 지닌 ‘휴머니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트렌디한 마케팅의 핵심은 개인에 기초한 Situational Empathy (상황적 요소들을 고려한 공감 마케팅) 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 마케팅을 앞서 열거한 지리적, 관습적, 문화적 차이 등의 어려운 점들로 인해 복잡하게 생각할 현안이 아닌 Human으로서의 일치된 관점에서 출발해보자는 것이다.

자국내에서도 결국은 진정성 있는 메세지를 담은 마케팅이 성공하듯 지구상 모든 사람의 진심은 같다. 따라서 글로벌 마케팅을 어렵게 생각하여 막연한 고민에 빠져 있기 보다는, 우리의 제품과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어떠한 부분을 어필하고 싶은지에 대한 기본적 특징을 명확히 한 뒤, 먼저 간결한 메시지와 이미지들로 전달해보는 것이다.

여기에 더하여 기본적으로 디지털 마케팅은 스피드와 스케일의 컨트롤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공감적 메시지를 형성했다면 이제는 그 메시지의 확산을 위해 효율적인 매체를 선정하고 각 타깃 국가 지역의 관련된 핫이슈들을 어떻게 대입시켜볼지 고민 해 볼 차례이다. 이를 위해서, 다른 국가의 다른 세상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기위한 노력이 글로벌 마케팅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열쇠가 아닐까.

이 글은 월간 IM에 기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 한 글입니다.

글/ 더블유지티 박관영 대표 adprwt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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