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of Startup] 헤이뷰티 “바쁜 내 스케쥴에 꼭 맞는 뷰티숍 예약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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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시 예약되나요?
그럼 내일 같은 시간에는요? 아…다음 주요?

뷰티숍 한번 갈 때 마다 귀찮다. 내가 가능한 시간에는 항상 예약이 어렵다. 네일, 헤어, 피부관리등 손이 들어가는 서비스는 ‘예약’ 이 필수지만 늘 한 번에 성공한 적이 없다.

바쁜 내 일정에 맞게 뷰티숍을 예약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탄생한 서비스가 있다. 바로 뷰티숍 예약 서비스 헤이뷰티.

헤이뷰티의 임수진 대표는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면 숍에 갈 여유가 언제 날지 모르는데 마침 시간이 나서 예약하려고 보면 항상 예약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헤이뷰티는 회의실 예약처럼 비어있는 시간을 확인해  뷰티샵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뷰티샵 예약 서비스다. 헤이뷰티를 이용하면 굳이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아도 앱으로 간단히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업체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원하는 장소의 숍을 예약할 수 있다. 숍별 가격 정보 역시 앱을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하다.

임수진 대표

임수진 대표

헤이뷰티는 국내 벤처캐피탈 더벤처스 디렉터인 임수진 대표가 작년 3월 더벤처스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설립했다. 더벤처스 합류 전 다음, 엠파스, SK커뮤니케이션즈, 넥슨등 대기업에서 이커머스, 콘텐츠, 게임 관련 신규서비스 기획자로 경력을 쌓은 임 대표가 탄탄한 실무 경력과 스타트업 투자 경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대기업 신규서비스 기획자였던 임 대표가 비관련 분야의 뷰티산업에 뛰어든 이유는 20살부터 숍을 이용하면서 느꼈던 오랜 불만 때문. 여드름 피부로 인해 20살부터 피부관리실을 다녔다는 임 대표는 항상 피부관리실 예약에 한 번에 성공한 경우가 없었다고 한다. 직장을 다니고부터는 점심시간에 시간이 나도 원하는 시간에 어디 샵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임 대표는 이처럼 당일 예약에 어려움을 느끼는 고객도 많지만 손님이 없다고 아우성인 숍 역시 많다는 것에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이 두 집단이 겪는 불편함과 고충을 듣기 위해 수차례 인터뷰를 진행했고,상권별 특징에 따른 행동 패턴을 파악해 유휴 숍과 고객을 연결해주는 방안을 생각한다.

고객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오피스타운의 숍과 주택가의 숍의 피크타임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주택가의 숍은 낮에 붐비지만 오피스타운은 한가하죠. 저녁엔 반대가됩니다. 생각보다 이 두 지역은 가깝기 때문에  이 두 지역의 고객들을 교차시키면 되겠다는 결론을 얻었죠

이를 통해 뷰티숍의 회전율은 높이고, 소비자들은 가까운 곳에서  숍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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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뷰티는 성장만큼 상생 역시 중요시하고 있다. 소비자와 소상인이 함께 상생할 방안을 고민해 건전한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뷰티숍들은 주로 소셜커머스를 통해 뷰티쿠폰을 싸게 판매해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죠. 하지만 이처럼 박리다매 식으로 수익을 내다보면 주문이 많아도 역마진으로 인해 경영난조를 겪게 됩니다. 소비자는 원하는 시간 예약 등의 어려움을 겪게 되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와 업체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와요

헤이뷰티는 가격할인보다는 정당한 가격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이들이 고객을 끌어들이는 방법은 가격할인이 아니라 바로 시간이다. 시간에 따른 잔여슬롯만 판매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매출은 증가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쿠폰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으니 득인 셈이다.

그리고 결제 시스템을 통해 노쇼 고객에게 수수료를 떼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또 맹인 안마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인 안마 시술소 업체 입점 계약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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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헤이뷰티의 아이폰 앱이 출시된 지는 한 달 남짓 지났고 안드로이드는 일주일이 채되지 않았다. 하지만 앱다운로드수는 이들이 예상한 것보다 10배 정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불편함을 느꼈던 고객과 업체가 많았다는 증거다. 헤이뷰티는 더 많은 업체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뷰티관련 콘텐츠를 앱에 추가해 숍 선택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끝으로 2016년 헤이뷰티의 목표가 무엇인지 묻자 ‘생존’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더벤처스에서 스타트업을 만나며 이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게된 임 대표는 일단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잘 살아 남아 서울 이외 지역에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수치적인 목표도 중요하지만, 정성적인 목표가 더 중요해요. 업체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헤이뷰티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올해의 목표입니다. 이들의 입에서 예약할 때는 헤이뷰티를 사용해주세요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발로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About Author

주승호 기자
/ choos3@venturesquare.net

그 누구보다 스타트업 전문가이고 싶은 스타트업 꿈나무. 캐나다 McMaster Univ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경제지, 영자지를 거쳐 벤처스퀘어에서 5년째 스타트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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