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여행 티켓] 107편.전문가가 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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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 화두입니다. 벤처스퀘어는 비욘드 시큐리티(Beyond Security)의 창업자이자 CEO로서 이스라엘 멘토로 구성된 한국 최초의 시드 펀드인 코이스라 시드 파트너스(KOISRA Seed Partners)의 이사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이 글로벌을 지향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전하는 칼럼을 연재합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사 게재를 허락해 주신 아비람 제닉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칼럼 전체 내용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아비람 제닉

스테판 킹(Stephen King)씨는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소설가 중 한 명입니다. 42년에 이르는 집필기간 동안 55편의 소설을 내었고, 이 중 12편도 넘는 작품들이 블록버스터급 영화로 재탄생됐지요. 과연 그의 비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사실 이 질문은 그에게 있어 매 인터뷰마다, 매 질의응답시간마다, 그리고 누군가 다른 작가가 그와 함께 있게 되었을 때마다 받는 질문입니다. 슈퍼마켓에서 줄을 서있거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조차 이런 질문을 받기도 한다는 겁니다. 야망을 가진 작가라면 누구나 그의 비법을 알고 싶어합니다. 이 정도라면 킹 씨는 방금 전과 같은 질문을 정말 수도 없이 들었을 겁니다.

어떨 땐 포괄적으로, 또 어떨 땐 상세한 형태로 말이죠. 저는 한 때 그에게 어떤 연필 브랜드를 쓰는 지, 타이핑과 수기 중 어떤 방식을 사용해 글을 쓰는 지, 또는 검정과 파란 펜 중 무엇을 사용하는 지와 같은 질문을 하는 인터뷰를 본 적도 있습니다. 사실 이 모두가 옳지 못한 질문인데 말이죠.

킹 씨는 본인의 비법을 공유하는 데 별다른 고민이 없었습니다. 그는 특출난 소설가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답할 때마다 아주 간단한 조언 하나를 거의 반복하다시피 말하는데요: 아주 많이 쓰라는 것 입니다.

실제로 그는 매일 약 1천 자의 단어를 쓴다고 합니다. 아무 것도 쓸 내용이 없더라도 꼭 그만큼을 쓰고, 글쓰기에 지친 상태에서도 그만큼을 쓰며, 무언가 실망스러운 일이 있는 날에도 여전히 그만큼을 쓴다고 합니다. 무언가 중요한 일이 생겨 그 날만큼은 글 쓰는 일이 덜 중요해진다해도, 여전히 그는 1천 자의 단어를 쓴다고 합니다. 그는 단지 위대한 소설가이기 때문에 글을 많이 적는 것이 아닙니다. 많이 써왔기에 유명해질 수 있었던 것이지요.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거의 모든 분야에서의 전문가가 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아직 사업 초기상태라면 채워넣어야 할 빈 구석들이 많지요. 재정 이슈, 투자 받기, 제품개발과 세일즈 진행, 마케팅과 고객관리 사이에서, 몇몇 일들은 반드시 창업자 자신에게 떨어지게 되곤 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어떤 일을 할 지 스스로 고르기보다 무언가 언제든 필요한 일이 생길 때 반드시 그걸 해야만 하게 되지요. 당신이 세일즈나 마케팅에 타고난 자질을 가진 것도 아닐 겁니다.

아마 어떤 분야에는 정말로 소질이 있지만, 한 편으론 나머지 다른 분야들에 대해 자신감이 없다 느낄 겁니다. 예를 들어 개발 쪽으로는 대단히 좋은 능력을 가졌지만, 마케팅 쪽에 대해서는 물 밖에 나온 고기처럼 느끼게 된다는 말이죠. 반대로 세일즈맨으로서의 능력은 대단하지만, 재정 분야에서의 경험이 부족하다거나요. 그런데, 그래서 뭐가 문제일까요? 스테판 킹 씨조차 태어날 때부터 난 천재가 아니었고, 단지 시간을 통해 능력을 키워온 건데 말이죠.

어떤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지 못한다는 점에 대한 최고의 해결책은 바로 많은 연습량입니다. 다행히도 스타트업 안에서라면 별다른 타격 없이도 무언가를 할 수 있고, 저지른 실수의 대부분은 쉽게 고쳐질 수 있답니다. 게다가 무언가를 배웠다면 이를 미래를 위해 응용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당신의 스타트업이 성장했거나, 다음 단계인 벤처로 커졌을 때는, 지난 경험에 대해 자신이 붙게 될 것입니다. 설사 이제 다시는 마케팅을 하지 않겠다 결심하였더라도, 일전에 얻은 경험을 통해 마케팅 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혹은 마케팅 팀 자체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지요.

저는 여태껏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본인이 해내지도 못할 거라 생각했던 여러 역할들을 끝내주게 잘 완수해내는 모습을 수없이도 많이 보아왔답니다. 주로 그들을 둘러싼 환경이 어떤 행동에 대해 용기를 잃게끔 만들어주어 일을 두 배는 더 어렵게 하지만, 결국 이에 대한 해결책은 숨겨졌던 (그들만의) 재능을 발견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모르는 분야에 대한 해결책은 실행이고, 충분히 이를 반복해왔다면 결국 전문가가 되는 것입니다. 그 후에는 계속해서 그 분야에 머무를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할 수 있게 될 테지만, 최소한 그 분야가 요구하는 최고의 방법은 익힌 셈이죠.

비즈니스의 세계에선 스스로 모든 것을 감당하는 법과 이를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라는, 충돌하는 조언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주변 환경이나 관여된 사람들이 중요하게 작용하기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말하기가 어렵죠. 허나 스타트업의 경우라면 조금 다릅니다. 이 모든 걸 스스로 다 해낼 필요까진 없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해낼 수 있다면 더 좋은 효율을 낼 수 있지요. 무언가 배우는 경험 자체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고, 어떤 분야에서의 전문가가 되는 길은 단지 많은 양의 고된 연습 뿐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조차 경력 40년을 넘어선 시점에서도 계속해서 매일같이 연습을 한다면, 당신 또한 그래야만 할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이 만약 한국에서 스타트업을 하고 있고 글로벌 진출에 관해 도움을 받고 싶으시다면, 제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이 글을 개인적인 초대장이라 여기시고 연락을 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페이스북도 하고, 트위터(@aviramj)도 하며, 이메일 주소는 aviram@jenik.com 입니다.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을 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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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o you become an expert in anything

Stephen King is one of the most successful writers of all time, with 55 novels in 42 years, a dozen or more made into blockbuster films. What is his secret?

This is a question that is asked of Stephen King on just about every interview, every Q&A session and probably any time he gets together with other writers. Most likely he is asked this while standing in line at the supermarket and when ordering fast food. Every aspiring writer would like to know King’s secret.

Stephen King must have heard this question tens of thousands of times in many variation. Sometimes the question is general, and other times it’s specific. I’ve seen interviews where he was asked what pencil brand he uses, whether he types or handwrites and if he uses black pen or blue. None of these questions gets it right.

Stephen King does not mind sharing his secret formula. He has one simple advice on how to become an expert writer, and he repeats it just about every time he is asked: you become an expert writer by writing a lot.

King writes at least 1,000 words, every day. When he has nothing to write about, writes a thousand words. When he is too tired to write, he writes a thousand words. When he feels blocked and frustrated, he writes a thousand words. On days when something important happens and writing becomes less important, he still writers a thousand words.

Stephen King doesn’t write a lot because he’s a great writer – he’s a great writer because he writes a lot.

Startup founders need to be experts at almost everything; when the startup is young, there are many holes to fill. Between finance, raising investments, developing the product, doing sales, marketing and providing customer support – at least some of these tasks will fall on the founder. Unfortunately, you don’t get to pick which tasks to do, but rather you must do whatever is needed, whenever it is needed. You weren’t born an expert in sales and marketing.

In fact, you’re probably really good at one thing and feel very uncomfortable (and lack confidence) in most other fields. You may be an amazing developer but feel like a fish out of water when it comes to marketing. Or maybe you’re a confident salesperson but lack finance experience. So what? Stephen King wasn’t born a genius writer, he developed it over time.

The best cure against not being an expert in some area is to start practicing, a lot. Luckily for you, there isn’t too much damage you can do inside a startup and most mistakes are easy to fix. Also luckily for you, whatever you learn to do you get to keep for the future. When your startup grows (or when you move on to the next venture) you’ll have experience and confidence in those other fields. And even if you decide you never want to do marketing again, you’ll be able to converse with marketing people or manage marketing teams using the experience you’ve gained.

I can’t count how many times I saw startup founders do a fantastic job in roles they would never believe they could do well. Typically the environment actively discouraged them as well, making it twice as hard – but the solution wasn’t to find some hidden talent. The way to fix not knowing something is to do it, and once you do it enough time you’ll be an expert. You can then decide if you want to continue being in that role or not, but at least you know what the best way to do that role is.

There’s a lot of conflicting advice in the business world regarding doing everything yourself vs. delegating to others. It’s hard to say what’s right and it is probably highly dependent on the circumstances and the people involved. But the startup rules are slightly different than the regular business rules: You don’t have to do everything yourself, but everything you do yourself will be done much better.

Every learning experience is valuable and becoming an expert is just a matter of hard work and lots of practice. If a best-selling author is still practicing writing every day after 40 years, you should too.

If you are a Korean startup that needs help going global, I want to hear from you! Consider this a personal invitation to contact me for help. I’m on Facebook, Twitter (@aviramj) and you can email me at: aviram@jenik.com to tell me how I can help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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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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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퀘어에 기고된 글입니다. 벤처스퀘어에 기고를 원하시는 분들은 editor@venturesquare.net 으로 문의를 주시면 편집팀에서 검토 후에 업로드 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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