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러없이 중고자를 직거래한다. 꿀카 베타서비스 시작

라이노브파트너스의 중고차 직거래 오픈마켓, ‘꿀카’가 26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꿀카는 차량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다. 중고차 딜러가 거래에 참여하지 않으며, 꿀카가 운영하고 있는 전문 점검기능사들의 확인을 통과한 매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꿀카는 차량전문가들이 직접 차량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182가지 항목에 대한 정밀한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정확한 직거래 가격을 측정한다. 점검을 통화하지 못한 차량은 판매가 제한된다.

꿀카는 판매하는 차량 상태에 대해 직접 보증하여 신뢰 문제와 거래가 끝난 뒤에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기존 문제를 최소화했다. 만약 실제 차량 상태가 항목 점검결과와 다른 경우 100% 환불 받을 수 있으며, 엔진과 미션 등 핵심부품에 대해 보증하여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꿀카의 제휴 공업소를 통해 기간 내 무료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개인 판매자가 딜러를 통했을 때보다 높은 직거래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도 특징이다. 꿀카는 보험가액과 현재 중고차 시세 등 다양한 정보들을 분석해 기존 딜러들의 매입가보다 높은 직거래 가격 범위를 안내해준다. 구매자는 점검 결과를 모두 무상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기존 시세보다 저렴한 직거래 가격으로 차량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다.

라이노브파트너즈 오종수 대표는 “우리나라 중고차 직거래 시장은 스마트 시대에도 여전히 정보의 불균형이 극심한 거의 유일한 시장”이라며 “꿀카는 꼼꼼한 점검기준과 전속 점검기능사들을 통해, 딜러가 없어도 중고차를 믿고 사고 파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꿀카’는 현재 웹으로만 서비스되고 있으며, 2~3일 내로 안드로이드 앱도 출시될 예정이며, iOS는 3월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글/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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