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말하는 이어폰 ‘리플버즈’ 킥스타터서 약 2억 원 펀딩 성공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T가 보육중인 스타트업 해보라가 미국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목표금액 5만 달러의 312퍼센트인 15만 6천 달러 펀딩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보라가 만든 리플버즈는 귀로 말하는 이어폰이다. 말할 때 입과 코 이외, 귀로도 음성이 전달된다는 원리에 착안하여 세계 최초 유선 및 무선 이어셋에 적용한 제품이다. 주변이 아무리 심한 소음이 있어도 이어폰에 내장된 마이크가 귀로 나오는 음성을 잡아내어 상대방에게 보내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다 배제된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현재 해보라는 9개국 11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Ripplebuds 관련 영상

현재 킥스타터 홈페이지에 추천상품으로 선정되어 킥스타터 자체 전담직원이 배치되어 관리하고 있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47% 할인되어 판매 예약을 진행하고 있고, 한국 배송은 무료다.

경기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크라우드펀딩의 세계적 대명사인 킥스타터에서 단이틀 만에 300퍼센트를 초과달성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도 아니고 흔한 일도 아니다”라고 하면서 “경기센터와 해보라 그리고 KT가 협력하여 론칭 약 한달 전부터 꾸준히 여러 채널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홍보해오고 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며 끝까지 더 큰 성과가 나오도록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보라는 KT의 서초구 우면연구소에 보육공간을 받고 경기센터의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K-Champ 2기로 선정된 팀이다. 지난해 ‘2015년 모바일기술대상’ 미래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고 샌프란시스코 스타트업 경진대회 ‘비글로벌’에서도 스타트업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KT파워텔과 함께 산업환경에 최적화된 이어셋도 공동 개발중에 있을 만큼 유무선 이어셋 선두 스타트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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