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진출 허브 ‘르호봇 캠퍼스’, 신촌 센터 오픈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신촌로터리 인근에 ‘르호봇 캠퍼스’를 오는 4월 18일에 오픈한다. 이번 르호봇 신촌 캠퍼스는 산학협력 사업화 센터의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며, 대학가에 위치한 만큼 청년기업가들에게 아이디어 발굴, 팀 매칭, 창업교육, 핵카톤, 사업화, 판로개척, 마케팅, 데모데이,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매직팀(MAGIC=정부산하 창업지원센터)’과 중국 염성시에서 창업 지원팀이 직접 르호봇 캠퍼스 신촌 센터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에도 포항공대 미래 IT 융합연구원을 비롯 10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협력을 진행 중이다.

르호봇 신촌 캠퍼스에는 코워킹 공간과 세미나실, 회의실, CSR Impact 카페가 마련되어 있다. 코워킹 공간은 120평 규모로 최대 약 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연중무휴(설, 추석 제외)로 운영된다. 회원가입 후 한 달 간 이용을 무료로 할 수 있다. 한 달 이 이후에는 코워킹 공간에 마련된 카페(CSR Impact)에서 음료 1잔을 주문하면 코워킹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세미나실은 최대 2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회의실은 총 3개로 6인실 1개, 8인실 1개, 14인실 1개가 있다. 세미나실과 회의실은 운영시간 내 유료로 대관 가능하다.

또한, OA룸에는 컴퓨터와 컬러 레이저 복합기 등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사무기기가 마련되어 있으며, 르호봇 사내벤처 1호인 태그 솔루션(TAG solution) 팀이 IoT를 기반으로 한 유리 LED digital signage을 설치할 예정이다. LED digital signage는 4mx3m의 거대한 판유리 표면에 바로 디지털 광고나 그래픽을 볼 수 있는 신기술이다.

오는 5월 11일은 국내 20여 개 대학관계자와 20개 스타트업 유관기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그랜드 오픈식이 예정돼있다.

오픈식 이후에도 행사와 이벤트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스타트업 데모데이, 코리아다이스포라포럼(해외 교포 스타트업 모임), 크레이티브 모닝(창조혁신가들의 모임), IoT 스마트 인재 육성 아카데미(14개 대학과 인텔이 후원, 르호봇 주관), ICT 소프트웨어융합 프로그램,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융합인재사관학교(6년째 운영 중이며 40개 소속 대학 50개 학과 180명이 참여), 르네상스 소사이어티(아티스트와 사업가 간 네트워킹 행사)이 함께 운영된다.

김영록 르호봇 캠퍼스 센터장은 “베트남(HATCH=비즈니스 인큐베이팅) , 인도네시아(UBUD=코워킹) 등과도 상호 협력 중이며 글로벌 진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엑셀러레이터 역할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는 전국에 35개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500여 개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18년간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 지원 사업, 민간 최초의 시니어 특화 창업보육센터 지정을 비롯 현재는 내부에 기업가 센터와 글로벌 사업본부 기능을 더해 인큐베이팅과 엑셀러레이터 등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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